[26-27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 vs AJ오세르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0월 12일 00:15 (한국시간)
스타드 렌과 AJ오세르가 한국시간 10월 12일 0시 15분 로아존 파크에서 프랑스 리그1 6라운드를 치른다. 스타드 렌은 올랭피크 리옹 원정 대패 뒤 홈에서 반등을 노리고, 홈 2연승을 거둔 AJ오세르는 달라진 수비 체계를 원정에서 처음 시험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스타드 렌은 개막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뒤 올랭피크 리옹에 0-4로 졌다. AJ오세르는 3연패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OGC니스와 스타드 브레스투아29를 차례로 꺾었다. 데이터센터 순위표에서 5경기를 치른 스타드 렌은 승점 10으로 5위, AJ오세르는 승점 6으로 10위다. 두 팀 모두 9월 19~20일 이후 공식전을 치르지 않아 휴식 일수는 비슷하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 승·무·패: 스타드 렌 3승 1무 1패 / AJ오세르 2승 3패 득점·실점: 스타드 렌 8득점·9실점 / AJ오세르 7득점·12실점 직전 리그 경기: 스타드 렌 올랭피크 리옹에 0-4 패 / AJ오세르 스타드 브레스투아29에 2-1 승
스타드 렌의 대패를 선발 교체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프랑크 에즈 감독은 앞선 유로파리그 경기 뒤 선발 7명을 바꿨지만, 브리스 삼바와 주전 수비진은 올랭피크 리옹전에도 나섰다. 30분 실점은 중원에서 마디 카마라가 공을 빼앗긴 뒤 빠른 전진을 허용한 장면에서 시작됐다. 반면 교체됐던 공격수들이 오늘 예상 선발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그날의 무득점을 주전 공격진의 현재 득점력으로 단정하기도 어렵다.
스타드 렌은 최근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랭피크 마르세유전에서는 슈팅 20회로 1골을 넣었고, 슈투름 그라츠전에서는 슈팅 23회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에스테반 르폴은 이번 시즌 리그 2라운드 페널티킥 이후 득점이 없다. 그렇다고 기회 자체가 부족한 팀은 아니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보내고 미드필더가 페널티지역으로 들어가는 공격은 이어졌으며, 무사 알타마리와 아드리앵 토마손도 오늘 선발로 예상된다.
AJ오세르의 변화는 윌 스틸 감독이 수비 대형을 바꾼 뒤 나타났다. 개막 3연패 동안에는 11골을 내줬다. RC랑스 원정의 2-5 패배에는 전반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가 크게 작용했지만, 앙제SCO전에서는 동수로 싸우며 후반에 2골을 허용했다. 이후 AJ오세르는 스리백을 바탕으로 수비할 때 5명을 세웠고, 홈에서 치른 OGC니스전과 스타드 브레스투아29전에서 합계 1골만 내줬다. OGC니스전에는 점유율 32%로 공을 상대에게 넘겨주면서도 슈팅 11회를 모두 페널티지역 안에서 시도했다. 캐머런 아처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연속 득점했다.
다만 AJ오세르는 이 수비 구조로 원정을 치른 기록이 없다.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뛰며 공격의 출발에도 관여한 크리스트 마코소는 출장 정지다. 대체자로 예상되는 시날리 디오망데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180분이다. 왼쪽에서는 세쿠 포파나와 라얀 망당그가 부상으로 빠지고, 선발이 예상되는 프레드리크 오페고르도 질병으로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스타드 브레스투아29전에서 하프타임에 투입돼 공격 연결을 바꾼 로맹 페브르 역시 출전이 불확실하다. AJ오세르가 후반에 같은 방식으로 변화를 줄 수 있을지는 선발 명단과 선수들의 몸 상태에 달려 있다.
스타드 렌은 삼바와 카마라가 선발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즈 감독은 유로파리그 직후 치른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선발을 크게 바꿨다. 이번에는 리그 경기가 먼저이고 OFI 크레타와의 유로파리그 홈경기가 4일 뒤에 있어, 같은 규모의 선발 교체를 예상할 근거는 약하다. 경기에서 앞설 경우 후반에 주전 공격수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가능성은 있다.
지난 시즌 맞대결은 로아존 파크에서 2-2, AJ오세르 홈에서 스타드 렌의 3-0 승리였다. 2-2 당시에는 두 팀 모두 지금과 감독이 달랐고, 3-0 당시 AJ오세르도 크리스토프 펠리시에 감독이 이끌었다. 따라서 과거 전적보다 현재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2-2에서 AJ오세르의 선제골을 넣은 대니 나마소는 오늘도 선발이 예상되고, 3-0에서 2골을 넣은 카마라도 스타드 렌의 중원에 설 것으로 보인다.
2. 매치업 분석
스타드 렌은 양쪽 측면을 통해 AJ오세르의 수비 5명을 움직이려 할 가능성이 크다. 왼쪽의 알타마리는 크로스를 보내고, 오른쪽 수비수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는 공격에 가담해 페널티지역까지 들어갈 수 있다. 상대 윙백을 측면 공격수와 풀백이 함께 상대하면 바깥쪽 중앙 수비수가 도움 수비를 위해 이동해야 한다. 그때 토마손이나 카마라가 페널티지역 입구와 수비수 사이로 들어가는 공격이 가능해진다. 올랭피크 마르세유전 결승골도 측면 크로스를 알타마리가 머리로 중앙에 연결하고 토마손이 마무리했다.
AJ오세르의 양쪽 측면은 같은 과제를 서로 다른 조건에서 맡는다. 오른쪽에서는 이번 시즌 출전이 적은 디오망데가 라민 시의 뒤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은 포파나와 망당그가 빠져 오페고르의 출전 여부가 중요하다. 스타드 렌이 오른쪽에서 프란코프스키와 측면 공격수를 함께 올리면 왼쪽 윙백은 2명의 전진에 대응해야 한다. 오페고르가 정상적으로 뛰지 못하면 그쪽의 수비 조합은 더 달라진다. 스타드 렌이 먼저 득점해 AJ오세르가 전진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새로 구성된 측면 수비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수행해야 한다.
크로스가 많아진다고 스타드 렌의 득점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악셀 튀앙제브는 중앙에서 공중볼과 경합에 강점을 보였고, AJ오세르는 수비 5명을 세운 홈 2경기에서 합계 1실점에 그쳤다. 스타드 렌은 슈투름 그라츠전에서도 페널티지역 안 슈팅 17회를 기록하고 득점하지 못했다. AJ오세르가 크로스를 걷어 낼 경우, 스타드 렌에는 흘러나온 공을 다시 연결하거나 측면에서 짧은 패스로 수비수 사이에 들어가는 공격이 중요하다. 카마라는 지난 2월 맞대결에서 페널티지역 입구의 슈팅을 포함해 2골을 넣었다. 당시와 수비진은 다르지만, 오늘도 중앙 미드필더가 측면 수비를 도우러 이동할 때 그 자리로 침투할 수 있다.
스타드 렌이 공격에 많은 선수를 보내면 AJ오세르에도 반격 경로가 생긴다. 카마라와 토마손이 전진한 뒤 중원에서 공을 잃으면 발랑탱 롱지에가 그 뒤를 지켜야 한다. 올랭피크 리옹전에서는 카마라가 공을 빼앗긴 직후 상대의 빠른 전진을 막지 못했다. 오늘 그 상황을 노릴 선수는 아처다. 아처가 전방에서 공을 지키거나 수비 뒤로 침투하면 나마소와 레미 라보 라스카리가 공격에 가담할 수 있다. 나마소는 올랭피크 리옹전과 스타드 브레스투아29전에서 아처의 득점을 도왔다.
마코소의 결장은 이 반격에도 영향을 준다. 그는 수비에서 공을 전진시키고 OGC니스전 아처의 결승골을 도왔다. 대체자로 예상되는 디오망데가 수비 임무를 맡더라도 같은 방식으로 공격을 시작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스타드 렌이 공을 잃은 직후 압박해 AJ오세르의 첫 패스를 막으면 아처에게 전달되는 공이 줄어든다. 반대로 스타드 렌이 양쪽 풀백과 미드필더를 동시에 올린 상태에서 공을 빼앗기면, 아처는 더 넓은 공간으로 달릴 수 있다. 에즈 감독이 공격할 때 후방에 몇 명을 남기느냐가 AJ오세르의 득점 기회에도 영향을 준다.
선제골 이후의 운영도 중요하다. 스타드 렌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앞선 3경기 모두 실점했다. 파리 생제르맹에는 후반 2골을 내줘 비겼고, 르망FC에는 2-2를 허용한 뒤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어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이겼다. 앙제SCO전에서는 2-1 승리를 지켰지만 후반 막판 연속 코너킥에 몰렸다. 실점 과정은 서로 달랐으므로 같은 수비 문제 하나로 묶을 수는 없다. 스타드 렌이 앞선 뒤에도 추가골과 수비 전환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AJ오세르는 뒤질 경우 어떤 선수를 투입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스틸 감독은 스타드 브레스투아29전에서 하프타임에 페브르와 나위루 아마다를 함께 넣었고, 페브르가 시작한 공격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이번에는 페브르가 출전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반면 스타드 렌에는 예상 선발에서 빠진 세바스티안 시만스키와 뤼도비크 블라스가 후반 공격을 바꿀 자원으로 남는다. 경기가 0-0이나 1골 차로 이어질 때 두 감독이 쓸 수 있는 교체 선택의 차이는 스타드 렌에 유리하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스타드 렌의 승리가 가장 유력하다. 주전 공격진이 돌아오고, 측면에서 함께 전진하는 선수들이 AJ오세르의 새 수비 조합을 직접 상대한다. AJ오세르는 수비 5명으로 홈 2연승을 거뒀지만 그 구조를 원정에서 검증받은 적이 없으며, 공을 전진시키던 마코소도 빠진다. 스타드 렌이 먼저 넣으면 AJ오세르는 수비 인원을 유지하는 것과 동점을 위해 전진하는 것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
시장도 스타드 렌의 우세를 보지만, 승리할 때 더 큰 점수 차가 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스타드 렌이 앞선 뒤 상대의 추격을 허용한 이번 시즌 경기들과 4일 뒤 유로파리그 일정을 고려하면, 추가골을 넣은 뒤에도 공격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AJ오세르가 동점까지 만들 가능성을 높게 보기도 어렵다. 마코소의 공백으로 반격을 시작할 수단이 줄었고, 페브르의 출전도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예상 스코어는 스타드 렌 2-1 AJ오세르다. 스타드 렌이 측면 연계와 페널티지역 입구의 공격으로 2골을 앞서고, 후반에 주전 공격수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공을 내주는 동안 아처의 침투나 세트피스로 1골을 허용하는 전개가 예상된다. AJ오세르의 새 측면 수비 조합은 스타드 렌이 앞설 가능성을 높이고, 스타드 렌의 리드 이후 운영은 점수 차를 좁힐 수 있다. 이 전망은 스타드 렌이 앞선 뒤 물러서고 주전 공격수를 일찍 뺀다는 조건에 달려 있다. 스타드 렌이 2골 앞선 뒤에도 공격 인원을 유지하면 세 번째 골로 점수 차가 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