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와 멜버른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에서는 자꾸만 4쿼터에 눈길이 갑니다. 애들레이드는 직전 경기 브레이커스를 상대로 4쿼터 15점에 그쳤던 반면, 멜버른은 직전 경기에서 케언즈에 4쿼터 35점이나 내줬습니다. 이렇게 엇갈린 두 팀의 흐름이 맞물리는 만큼, 4쿼터 초반 몇 차례의 공방은 유심히 지켜볼 만합니다. 애들레이드가 깔끔한 슛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멜버른이 세컨드 찬스를 내주지 않고 수비를 버텨낼 수 있을지가 핵심입니다.
전체 글 · 223쪽
이번 A매치 기간은 양 팀 모두에 큰 타격을 줬지만, 원정팀 밴쿠버 화이트캡스FC는 주전급 전력에 훨씬 더 뼈아픈 공백이 생긴 채 솔저 필드에 옵니다. 중원과 수비의 핵심 자원들이 빠져 밴쿠버는 경기 흐름을 주도하기도, 계속되는 압박을 견디기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최근 원정 승리와 상대 전적에서 자신감을 얻은 시카고 파이어FC가 흔들리는 밴쿠버를 공략하기 좋은 상황입니다.
멕시코가 이번 친선경기에서 확실한 정배를 받았지만, 실제로 나서는 라인업을 보면 월드컵에서 보여준 위력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당시 10골 중 7골을 합작했던 공격수 두 명이 모두 결장하며, 새 감독 부임 후 치른 3경기에서도 단 2골에 그쳤습니다. 여기서 저희의 시선이 갈립니다. 명성이 어떠하든, 로테이션이 돌고 해결사마저 빠진 공격진을 믿고 깔끔한 승리를 기대하기는 무리가 따릅니다.
이번 친선 경기에서 두 팀은 확실한 득점 루트를 하나씩 갖고 있습니다. 콜롬비아는 오른쪽에서 올리는 크로스로 공략할 수 있고, 페루는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며 기회를 만들어 왔습니다. 두 팀의 예선전 과거 기록보다 이런 스타일의 맞대결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캐나다의 측면 공격은 선발 구성을 계속 바꿔야 했던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위력을 발휘할 만합니다. 미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크게 이겼지만, 멕시코가 빌드업을 불편하게 만든 뒤 수비와 골키퍼의 실수가 나오면서 승기를 잡은 측면도 있습니다. 캐나다는 점유율을 압도하지 않고도 미국을 공략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결과만 보는 것보다 이 맞대결 구도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번 두 경기를 관통하는 핵심 요소는 바로 선수들의 역할 분담입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주전 휴식 계획으로 인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주전 라인업을 상대할 수비진에 큰 공백이 생겼고, LA 레이커스의 활발한 윙 자원들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패스 게임을 집요하게 노리고 있습니다. 선발과 벤치 로테이션 전반에서 이러한 역할들이 어떻게 맞아떨어지는지가 승부의 핵심 판단 기준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NLDS를 끝낼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샌디에이고는 닉 피베타를 선발로 내세우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점이 홈팀의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직전 경기에서 많은 공을 던진 불펜에 크게 의존해야 하는 만큼, 경기 후반 승부는 밀워키에 유리하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멕시코는 지금 보여주는 경기력보다 이름값 때문에 배당이 높게 책정돼 있습니다. 월드컵에서 10골 중 7골을 합작한 두 공격수 키뇨네스와 히메네스가 빠진 가운데, 라파 마르케스 감독의 팀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거의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칠레는 패배가 이어지고 있지만, 결과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멕시코가 크게 앞서 나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최근 양 팀의 맞대결에서 캐나다가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배당 흐름이 미국 쪽으로 크게 기운 것은, 원정팀 캐나다의 전력에 구조적인 균열이 생겼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캐나다는 현재 심각한 부상 악재에 직면해 있으며, 사일 라린, 테이전 뷰캐넌, 알리스테어 존스턴 같은 핵심 자원들이 라인업에서 대거 이탈했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으려는 젊고 패기 넘치는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캐나다가 이러한 뎁스 부족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캐나다는 측면 공격이 활발해 미국의 최근 승리와는 다른 양상의 경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멕시코는 미국을 상대로 초반부터 고전하게 했지만, 자기 진영 골문 앞에서 나온 실수들이 결국 점수 차로 이어졌습니다. 리암 밀러의 크로스와 제이컵 샤펠버그의 침투는 캐나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반복해서 공을 넣을 수 있는 확실한 루트입니다. 미국이 4경기 일정의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만큼, 접전이 될 것으로 봅니다.
겉으로 드러난 전력 차이에 비해 실제 격차는 크지 않은 두 경기입니다. 시카고 vs 밴쿠버는 두 팀 모두 대표팀 차출로 전력이 빠진 가운데 치르는 경기이며, 시카고는 쉽게 지지 않고 있습니다. 멕시코 vs 칠레에서는 홈에서 좀처럼 패하지 않는 멕시코와 원정에서 크게 고전하는 칠레가 맞붙습니다. 다만 멕시코도 최근 흐름이 불안합니다.
시카고 파이어FC는 A매치 차출 공백 속에서도 꾸준히 찬스를 만들어냈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복귀로 공격의 방점이 한층 뚜렷해졌습니다. 필립 싱케르나헬의 날카로운 킥과 세컨드 볼 싸움에서 보여주는 파이어의 집중력은 이번 경기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강점입니다. 여기에 음베케젤리 음보카지까지 복귀하면서 잭 엘리엇과 함께 안정적인 중앙 수비 조합을 다시 구축했습니다.
두 팀 모두 주중 경기를 앞두고 전력 공백이 있지만, 빠진 자리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시카고 파이어FC는 골키퍼부터 중원, 최전방까지 팀의 중심축이 빠졌습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FC는 주로 수비와 미드필더진에 공백이 생겼지만, 공격을 이끄는 두 선수는 건재합니다. 이번 예측의 핵심은 결장 선수들의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