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자 대표팀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4-3-3 전술로 중원을 장악하고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려 합니다. 이틀 전 이번 A매치 기간 첫 경기에서는 중원 3명이 미국 여자 대표팀의 수비 대형을 완전히 압도했습니다. 미국은 탄탄한 수비의 중심축과 빠른 역습을 앞세우는 팀이지만, 4-1-4-1의 중심을 잡아줄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가 빠지면서 단일 피벗이 거듭 공략당했습니다. 그 결과 급히 꾸린 중앙 수비진은 스페인의 수적 우위에 노출됐습니다.
샘 커피가 빠진 미국은 스페인의 중앙 볼 순환을 끊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스페인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지난 경기 전반 14분 안에 두 골을 넣었습니다. 살마 파랄루엘로의 빠른 발도 측면에서 큰 압박을 만들었습니다. 나오미 저마가 빠진 미국은 중앙 수비수들의 평소 회복 속도와 수비 조율의 중심축이 부족해 이런 침투를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스페인은 첫 경기 때처럼 시작부터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은 압박을 시도하겠지만, 커피의 볼 탈취 능력이 없어 쉽게 압박을 벗겨질 위험이 있습니다. 스페인이 일찍 득점하면 점유율로 경기 속도를 늦추고 흐름을 관리하면서 미국 공격수들을 답답하게 만들고, 성공 확률이 낮은 롱볼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원정팀 승리에 베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