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부의 핵심은 탬파베이 레이스가 경기 내내 투수진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입니다. 프레디 페랄타는 시즌 막판의 상승세에 확실한 근거가 있고, 드루 라스무센이 1차전에서 긴 이닝을 소화한 덕분에 케빈 캐시 감독은 거의 모든 불펜 옵션을 준비해 둘 수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예상 라인업을 보면 페랄타가 체인지업 구사 비중을 늘린 이유도 분명해집니다.
페랄타는 레이스에 합류한 뒤 체인지업을 더 자주 던졌습니다. 정규시즌 마지막 6경기에서는 모두 호투했고, 우완 투수를 상대로 한 양키스 예상 타순 9명 가운데 8명이 좌타자입니다. 이는 1차전의 1-0 점수를 그대로 끌어와 판단하는 것보다 훨씬 유용한 매치업 단서입니다.
라스무센이 1차전에서 8이닝을 책임져 탬파베이의 다른 투수들은 모두 대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캐시 감독은 구원 등판이 가능한 선발 투수가 여럿 있고, 조너선 아란다와 주니어 카미네로, 얀디 디아스가 접전에서 한 점을 뽑아낼 방법을 더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