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와 밀월 모두 측면에서 쓸 만한 공격 전개를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에는 두 팀 모두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기복이 있었습니다. 세컨드볼 경합과 전진하는 풀백 옆 공간을 누가 더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마무리가 나올지 결정될 수 있습니다. 애스턴 빌라와 맨체스터 시티의 대결은 첫 패스를 둘러싼 양상이 다릅니다. 빌라는 시티의 피벗을 압박할 수 있고, 시티는 양쪽 측면으로 공을 보내 수비수가 밀집한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릴 수 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선제골이 나오면 뒤지는 팀이 공격을 얼마나 자주 다시 이어갈 수 있을지도 달라질 것입니다.
포츠머스는 카마라와 세게치의 발을 거쳐 공격을 전개한 뒤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다시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승리에서는 꾸준히 골문을 향한 마무리보다 페널티킥과 느슨하게 처리된 세트피스 상황의 공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밀월은 네글리, 리스비, 다이크스가 초반부터 측면으로 파고들 수 있고, 링컨전에서는 낮은 크로스와 코너킥 후 두 번째 볼을 따내 추격을 이어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포츠머스는 짧은 휴식 후 다시 경기에 나서지만 밀월은 온전한 일주일을 쉬었습니다. 비숍을 비롯해 포츠머스의 여러 결장 선수는 지난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밀월의 단골 결장 선수들도 출전하지 못했고, 크로콤은 경기 도중 부상당한 마르샬을 대신해 투입됐습니다. 밀월이 측면 압박을 거듭하며 접전을 이어갈 것으로 봐서 밀월을 선택하겠습니다.
빌라는 카마라와 고메스가 전방 압박으로 이른 찬스를 만들었고, 크로스와 세트피스로도 박스 안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티는 현재 더 다양한 득점 전개를 갖췄습니다. 도쿠가 왼쪽으로 공을 풀어주고, 포든과 루이스가 오른쪽에서 연결하며, 홀란드는 직접 공을 받아 공격을 이어가는 동시에 박스 안에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빌라의 최근 골은 세트피스와 자책골에 기대는 비중이 컸습니다. 뉴캐슬의 크로스를 마무리했던 만잠비는 최근 경기에 결장했고, 복귀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합니다. 시티의 최근 오픈플레이 공격은 빌라의 왼쪽 수비 자리가 불확실한 상황과 맞물리며, 홀란드는 출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티가 측면에서 공을 받은 뒤 더 많은 공격을 마무리까지 연결할 것으로 봐서 맨체스터 시티를 선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