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이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입니다. 나폴리에서는 한 팀이 공과 슈팅을 독점하는 반면, 원정팀은 라인을 깊게 내리고 극히 적은 기회에 의존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필드에서는 양 팀 모두 공을 점유하길 원하고 높은 라인 뒤 공간을 내주는 편이라, 양 팀 모두 득점하는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SSC나폴리 vs FK보되 글림트. 나폴리는 슈팅 숫자는 많지만 마무리가 잘 되지 않는 팀입니다. 베네치아 원정에서는 2.44 xG를 기록하고도 무득점에 그쳤고, 비야레알 원정에서도 1.87 xG에 1골에 머물렀으며,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 중입니다. 보되 글림트의 유일한 유럽 대항전 강팀 원정은 바이에른 뮌헨전이었는데, 당시 점유율 34%, 슈팅 3개, xG 0.30에 그쳤습니다. 보되 글림트는 8일 동안 3번째 경기를 치르러 나폴리로 오며, 에비엔, 미켈센, 숑이 최근 3경기에서 이미 모두 결장했고, 블롬베르그는 10월 17일 하프타임에 교체된 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경기는 나폴리가 주도권을 잡고 수많은 코너킥과 차단되는 슈팅이 나오며, 보되 글림트는 전반전을 동점으로 버틴 뒤 역습이나 세트피스로만 골을 노리는 흐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폴리가 선제골을 넣는다면 홈팀의 1~2골 차 승리로 끝나는 전형적인 저득점 양상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서 저득점(언더) 쪽을 지지합니다. 보되 글림트의 공격은 원정에서 활용할 여지가 너무 적고, 나폴리의 문제는 기회 창출이 아니라 결정력이기 때문입니다.
리버풀 vs 비야레알. 리버풀은 LASK 원정 6-3 승리를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2경기 8골처럼 몰아치는 득점력을 보여주지만, 최근 10경기 중 7경기에서 실점했습니다. 라이트백 두 명이 모두 결장하는데, 브래들리는 무릎 문제로, 프림퐁은 10월 17일 브렌트퍼드전에서 근육을 다쳤습니다. 팀의 핵심 찬스 메이커이자 세트피스 키커인 소보슬러이도 결장하여 백라인 오른쪽은 임시 조합으로 꾸려야 합니다. 이삭과 학포는 다시 출전 가능하며 전방 공격진은 완전체에 가깝습니다.
비야레알은 최근 3경기에서 각각 15~21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나폴리와의 홈경기에서는 백패스 차단, 중거리 슛, 후반 교체 선수의 골을 묶어 3골을 넣었습니다. 10경기에서 15실점을 내주며 거의 매주 실점하고 있어 경기가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갑니다. 리버풀이 선제골을 넣는다면 비야레알은 이삭과 바르콜라의 스피드를 상대로 추격해야 하고, 이는 리버풀 수비 라인도 벌어지게 만듭니다. 경기 60분경까지 동점으로 이어진다면 양 팀 모두 찬스를 주고받으며 2~3골이 나오는 흐름이 어울립니다. 그래서 저는 안필드에서 양 팀 모두 득점하는 쪽에 힘을 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