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고야는 상대 수비가 정비되기 전에 공을 가로채 빠르게 전진시키는 공격으로 가장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요코하마는 미드필드를 거쳐 전방으로 공을 운반한 뒤 측면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는 팀입니다. 이번 경기는 나고야의 전방 압박과 요코하마의 변화된 중원 라인이 정면으로 맞붙는 승부가 될 것입니다. 세컨드 볼 싸움과 실점 직후 맞이하는 첫 수비 포제션을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경기 막판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시와전에서는 다카미네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아 우치다와 기무라 쪽으로 다이렉트 패스를 찔러주었고, 세레소전에서는 측면 세컨드 볼을 이어받아 마무리로 연결하기도 했습니다. 요코하마 역시 지넨이 경기 초반 부상으로 빠진 이후에도 마쓰무라, 미야이치, 도노를 앞세워 베르디를 상대로 위협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미야이치의 스피드는 공격적으로 올라서는 나고야 윙백의 뒷공간을 시험할 만한 무기입니다.
요코하마의 지난 경기에서 지넨은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불과 6분밖에 소화하지 못했으며, 현재 현지 보도와 코리카 감독의 코멘트에 따르면 몇 주간 결장이 예상됩니다. 아마노 역시 그 경기에서 부상으로 물러났기에, 언급되는 기다와 야마네 미드필더진은 확정 라인업이라기보다는 예상 수준에 가깝습니다. 나고야는 지난 경기에서 아사노가 결장했으나, 고다와 야마기시가 교체 투입되어 이미 경기 막판 공격에 변화를 불어넣은 바 있습니다.
나고야는 중앙에서 상대의 서두른 첫 패스를 유도해낸 뒤 다음 볼 경합을 살려 측면 쇄도 자원들을 문전 마무리 찬스로 연결할 역량이 있습니다. 벤치 자원 역시 경기 후반에도 이러한 압박 강도를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나고야 그램퍼스의 승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