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시티 (호주)와 웨스턴시드니 원더러스 모두 위협적인 지역까지는 진입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그 문전 침투가 여러 차례의 정교한 마무리로 꾸준히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멜버른 시티는 후반전 이후에 가장 좋은 반응을 보여왔고, 원더러스는 전방 압박을 통해 이른 시간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퍼스에서 열리는 경기 역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의 첫 번째 패스가 핵심입니다. 퍼스 글로리는 뉴캐슬 제츠의 빌드업을 끊어낼 수 있고, 뉴캐슬에도 이에 맞받아칠 만한 찬스 메이커들이 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첫 번째 기회가 나온 뒤 이어지는 슈팅의 퀄리티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원더러스는 리그 원정 2경기에서 득점 없이 수많은 슈팅을 시도하는 데 그쳤습니다. 오클랜드전 대승 역시 상대 실책과 뒤통수를 노린 뒷공간 공략에서 비롯된 결과였습니다. 멜버른 시티의 시드니전 역전승 또한 상대 걷어내기 실수가 나온 뒤에야 마무리가 이뤄졌습니다. 로세토가 지난 경기 결장 후 멜버른 시티의 확대 명단에 복귀했으나 출전 시간은 미정이며, 카푸토는 여전히 결장합니다. 원더러스는 최근 경기를 소화한 보렐로와 길리언을 계속 기용할 수 있지만, 루알은 맥아서전 결장에 이어 여전히 나설 수 없습니다. 선제골이 터지면 반격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다득점이나 여러 차례의 득점이 터져 나올 근거는 부족해 보입니다. 저는 멜버른 시티와 원더러스의 경기가 저득점 흐름으로 흘러갈 쪽에 무게를 둡니다.
퍼스 글로리의 쿠하르스키와 쿠잠바는 애들레이드전에서 압박을 통해 각각 골을 만들어냈고, 이후 교체 투입된 자원들도 또 다른 공격 루트를 더했습니다. 뉴캐슬의 높은 수비 라인과 첫 패스 실수 역시 동일한 유형의 기회를 내줄 수 있는 데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뒤 원정길에 오릅니다. 로렌스는 퍼스의 지난 경기를 뛰었으나 이번에는 출전 정지 상태이며, 애들레이드전 득점원들은 남아 있지만 오슬러의 출전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뉴캐슬도 베르고스, 롤리, 클러프를 앞세워 첫 번째 결정적 찬스를 만들 수 있어 무승부 가능성도 흐름상 충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퍼스의 압박과 더 신선한 공격 루트 쪽에 우위를 두고 싶으며, 승패가 갈린다면 퍼스 글로리의 승리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