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와 시카고의 대결은 서로의 첫 패스와 그 뒤를 받치는 수비를 시험할 경기입니다. 삼성과 KIA의 최종전은 선발 투수들이 중심 타선에 주자를 얼마나 내보내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수원은 안산을 상대로 점유율에서 앞설 수 있겠지만, 세컨드볼과 마무리 능력이 그 우위를 얼마나 결과로 이어갈지 가를 전망입니다.
콜로라도는 시카고를 압박해 급한 패스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첫 공이 압박을 빠져나오면 시카고의 살레트로스는 밤바, 헤일레-셀라시에, 진커나겔 등 넓게 벌려 선 공격수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텐시오와 톰슨은 콜로라도의 직전 경기에 출전했지만 현재 징계로 결장해, 공을 되찾고 수비 뒷공간을 메울 자원이 줄었습니다. 시카고의 로드와 로저스는 밤바가 골을 넣고 올랜도전 득점까지 도왔을 때 이미 결장 중이었습니다. 시카고는 첫 공격이 막혀도 코너킥 이후 세컨드볼까지 포함해 계속 박스 안으로 공을 보낼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의 홈 압박을 버텨낼 시카고 파이어FC 쪽에 걸겠습니다.
삼성과 KIA의 최종전에 나서는 두 선발 투수는 모두 짧은 휴식 후 돌아옵니다. 후라도는 KIA와의 직전 맞대결에서 볼넷을 잘 억제했고 긴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반면 올러는 삼성전에서 첫 구원 투수 교체 전까지 중심 타선을 상대하는 어려운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박, 구자욱, 디아즈는 이미 올러를 상대로 연속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다음 투수 교체 시점에도 삼성 타선의 같은 구간을 주자를 둔 채 상대할 수 있습니다. 김도영이 KIA의 직전 경기에 출전해 반격 가능성도 있지만, 선발과 불펜 연결 구간을 공략할 길은 삼성이 더 분명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승리를 선택하겠습니다.
수원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아 프리조와 측면 공격수들에게 계속 연결할 수 있지만, 최근 슈팅 수에 비해 유효 슈팅은 적었습니다. 프리조는 직전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안산의 리마, 김인성, 류승완도 출전해 중원에서 공을 따낸 뒤 박스까지 전개할 수 있는 현재의 공격 경로를 제공합니다. 연제민은 앞선 경기에서 부상으로 일찍 빠진 뒤 안산의 직전 경기도 결장해 중앙 수비진은 대안을 찾아야 했고, 하첼이 대체 출전 시간을 얻었습니다. 안산은 수원의 첫 크로스를 막아낸 뒤 후반 역습으로 응수할 수 있습니다. 접전을 이어갈 안산 그리너스 쪽에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