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대승보다는 전력의 질과 스쿼드 완성도 차이에서 승부가 갈릴 두 경기입니다. 배구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전력으로 연승 중인 원정팀이 강팀 상대로는 검증된 기록이 부족한 홈팀을 상대합니다. 농구 더비 매치에서는 홈팀이 온전한 로스터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원정팀은 외국인 선수 공백을 메우느라 고전하고 있습니다.
알라니아 Bld vs 지라트 방카시: 지라트 방카시는 새 리그 시즌 3승 무패를 달리고 있으며, 최근 10경기 중 8승을 챙겼습니다. 대부분 세트 스코어 3-0이나 3-1 승리였고 각 세트 점수 차는 근소했습니다. 특히 페네르바체 원정에서 거둔 3-0 승리가 가장 확실한 공통 상대 비교 지표입니다. 페네르바체가 며칠 전 알라니아 Bld를 3-0으로 꺾었으며, 양 팀의 유일한 상대 전적에서도 지라트 방카시가 승리했습니다. 알라니아 Bld의 최근 성적은 컵대회와 친선 경기가 섞여 있어 큰 의미를 두기 어렵습니다. 라인업과 리시브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았고 지라트 방카시의 세트 접전이 자주 나오는 만큼, 세트 마진보다는 승패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라트 방카시의 승리를 봅니다.
가와사키 브레이브선더스 vs 요코하마 비코르세어스: 요코하마 비코르세어스는 외국인 선수 공백이 최대 변수입니다. 맥거스티는 10월 초 2~3개월 결장 진단을 받았고, 킹은 내측측부인대(MCL) 부상으로 복귀 기약이 없어 급하게 구한 대체 선수가 뛰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4차례나 9~31점 차 대패를 당한 것도 이러한 사정과 맞물립니다. 반면 가와사키 브레이브선더스는 쿼터 초반 득점력이 더 좋고, 우쓰노미야 원정에서 리바운드 싸움을 이겨낸 빅맨 둘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방에서 치르는 더비 경기입니다. 가와사키 역시 뎁스와 홈 경기력이 완벽하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대승보다는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와사키 브레이브선더스의 홈 승리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