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 vs 레알 소시에다드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1월 2일 05:00 (한국시간)
승점 7점 차의 바스크 더비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홈에서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가 있었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그 4연승 중에도 실점을 이어 갔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에딘 테르지치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틱 빌바오는 이번 시즌 리그 홈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알라베스와 헤타페에는 적은 기회를 허용했지만, 엘체와 알라베스를 상대로는 기대득점에 비해 실제 득점이 적었다. 헤타페전 4-0 승리는 다른 공격 경로를 보여 줬다. 알렉스 베렝게르가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했고, 그의 패스로 이냐키 윌리엄스가 수비 뒤로 전진했으며, 나머지 2골에도 베렝게르의 정지 상황 킥이 관여했다(마르카, 경기 직후). 홈에서 꾸준히 기회를 억제한 수비와 베렝게르의 킥은 최근 순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강점이다.
중원에는 변수가 있다. 이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가 결장해 베냐트 게레나바레나와 페이오 카날레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전망이다. 헤타페전에는 이 조합으로 승리했지만, 상대 유효 슈팅이 1개뿐이었던 경기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레반테 원정에서 후방 전개 도중 공을 잃어 실점한 적도 있다. 오이한 산세트는 출전할 수 있고 니코 윌리엄스는 부상 복귀 뒤 2번째 경기를 맞지만, 둘의 경기 내내 수행 능력은 교체 국면까지 봐야 한다(풋볼판타지, 10월 31일). 주중 컵 경기에서는 출전 시간 상위 11명 중 7명이 선발에서 빠져, 주력 상당수는 헤타페전 뒤 휴식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리그 4연승 상대는 모두 하위권 팀이었고 그 기간 7골을 내줬다. 공격은 미켈 오야르사발이 수비와 중원 사이에서 공을 받아 동료를 찾거나, 루카 수치치의 긴 패스 뒤 측면 선수가 전진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레반테전에는 수치치의 패스를 받은 엑토르 포르트가 낮은 크로스를 보내 선제골을 만들었다. 반면 그 경기에서는 반대편 골대로 넘어온 크로스를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다. 마타라초 감독은 4-3-3과 4-4-2 가운데 어떤 구성을 택할지 밝히지 않았다. 아르센 자하랸의 발목 부상은 선발보다 후반 공격 교체 선택지에 영향을 준다(EFE 통신, 10월 30일).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아틀레틱 빌바오의 후방 전개를 어디서 압박하느냐다. 게레나바레나와 카날레스가 첫 패스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면 이냐키 윌리엄스와 니코 윌리엄스가 전진한 상대 수비수 뒤로 달릴 수 있다. 반대로 공을 빼앗기면 오야르사발과 구보 다케후사가 홈 팀 진영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말라가전에서 존 마르틴의 상대 진영 공 탈취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다만 마타라초 감독은 높은 압박 대신 중간 지역에 수비를 배치할 수도 있다. 그 선택은 아틀레틱 빌바오가 속도를 활용할 공간과 레알 소시에다드가 공을 되찾는 위치를 함께 바꾼다. 테르지치 감독도 상대가 압박과 중간 지역 수비를 모두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아틀레틱 클럽 공식 사이트, 10월 31일).
두 번째 대결은 베렝게르의 세트피스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측면 수비다. 헤타페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의 4골 중 3골은 베렝게르의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아이토르 파레데스와 아이메릭 라포르트, 유리 베르치체가 공중 경합에 가담할 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레반테전에서 먼 쪽 골대로 넘어온 크로스를 처리하지 못했고, 리그 4연승 중에도 계속 실점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아틀레틱 빌바오 진영 깊은 곳에서 파울을 줄이면 홈 팀의 공격 기회도 감소한다.
이 대결에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반격이 따른다. 오야르사발이 홈 팀 미드필더와 센터백 사이에서 공을 받으면 측면으로 전진한 동료에게 연결할 수 있다. 고메스가 왼쪽에서 공격에 가담할 때는 그 뒤를 이냐키 윌리엄스가 공략할 수 있다. 어느 팀이 먼저 앞서든 뒤진 팀이 측면 수비수를 올리면 상대 공격수에게도 전진할 공간이 생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에 게드스와 오스카르손 등을 투입할 수 있어, 아틀레틱 빌바오가 앞서더라도 압박과 수비 대응을 계속해야 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시장은 아틀레틱 빌바오의 홈 승리를 조금 더 유력하게 본다. 주력 선수의 휴식, 베렝게르의 세트피스, 레알 소시에다드가 하위권 상대 4연승 중에도 7골을 내준 기록이 그 판단을 뒷받침한다. 레알 소시에다드에는 갈라레타가 빠진 중원을 압박하고 오야르사발을 통해 공격할 경로가 있다. 두 팀 모두 상대 수비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놓친 결정적 조건은 없으며, 승부 방향도 시장과 같게 본다.
차이는 득점 경로를 반복할 가능성에서 찾는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베렝게르의 정지 상황 킥을 얻을 수 있고, 레알 소시에다드가 높이 압박하면 윌리엄스 형제가 그 뒤로 전진할 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득점할 근거가 충분해 큰 점수 차보다는 접전이 예상된다. 게레나바레나와 카날레스가 첫 압박을 넘기지 못한다면 홈 팀의 공격보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상대 진영 공 탈취가 반복돼 승부 방향이 바뀔 수 있다. 그 위험을 감안해도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가 1골 차로 앞설 것으로 본다.
[최종 결론 · 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무패: 승 — 베렝게르의 세트피스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크로스 수비 약점을 반복해서 겨냥하고, 레알 소시에다드가 압박을 위해 라인을 올릴수록 윌리엄스 형제의 뒷공간이 커진다 핸디캡 -1: 무 — 레알 소시에다드는 압박과 오야르사발의 연결로 1골 이상 넣을 경로가 있어, 아틀레틱 빌바오가 2골 차로 이기려면 3골이 필요하다 언더오버 2.5: 오버 — 세트피스와 크로스 수비, 압박과 갈라레타 공백, 고메스의 전진과 그 뒷공간이 모두 오늘 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자리여서 두 팀 모두 득점할 근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