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턴매치는 앤티가 바부다의 공격진 변화가 승부의 핵심입니다. 첫 맞대결 당시 아루바는 추가시간에 터진 헤더 골 덕분에 겨우 승리를 챙겼고, 그전까지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도 여러 차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앤티가 바부다는 케이욘테 조지와 디앤드레 비숍을 나란히 선발로 기용했고, 두 선수가 2골을 합작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두 선수의 호흡에 더해 충분한 휴식 시간까지 확보된 만큼 이번 경기는 이전과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 맞대결에서 조지와 비숍은 모두 교체로 출전했습니다. 이어진 앵귈라전에서는 조지가 비숍의 2골을 모두 어시스트했고, 팀은 박스 안 슈팅 19개를 포함해 총 43개의 슈팅을 쏟아부었습니다. 약체를 상대로 거둔 대승이기는 하나, 단순한 스코어보다는 두 공격수가 보여준 완벽한 호흡이 이번 경기에서 훨씬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반면 아루바는 직전 앵귈라전에서 30개의 슈팅을 때리고도 2실점을 내주며 추가시간에 2골을 몰아친 끝에 간신히 승리했습니다. 반면 앤티가 바부다는 앵귈라와의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이번 리턴매치를 앞두고 휴식 시간도 훨씬 길었습니다. 게다가 CONCACAF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만큼, 홈 경기라는 형식적인 조건만으로는 이전과 달라진 흐름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