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KBL] 서울SK 나이츠 vs 원주DB 프로미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1월 8일 14:00 (한국시간)
서울SK 나이츠의 골밑 공격은 원주DB 프로미가 가장 보강하기 어려운 자리를 향한다. 관건은 2·3쿼터에 얻은 우위를 서울SK 나이츠가 마지막까지 지킬 수 있느냐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서울SK 나이츠는 최근 2연패했지만 공격이 모두 막힌 것은 아니다. 11월 6일 안양정관장 레드부스터스전에서는 공격 리바운드를 17-3으로 앞섰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전 자밀 워니와 아이재아 힉스의 공략을 강조했고(점프볼, 11월 6일), 워니는 14점 12리바운드 11도움으로 골밑 득점과 동료에게 공을 연결하는 역할을 함께 했다. 그러나 3쿼터까지 5점 앞선 경기를 79-83으로 졌다. 4쿼터에 상대 가드진의 3점슛과 가로채기 뒤 득점을 허용했고, 팀 자유투도 14개 중 5개만 성공했다. 11월 4일 패배에서는 상대 압박에 드리블이 길어졌다는 전 감독의 설명도 있었다(루키, 11월 4일).
에디 다니엘의 결장은 골밑보다 선수 운용에 부담을 준다. 다니엘은 오른쪽 대퇴이두근건 부분 파열로 빠져 있고, 전 감독은 최원혁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길어졌다고 말했다(점프볼, 11월 6일). 서울SK 나이츠는 5일 동안 3경기째를 치른다. 2·3쿼터에 워니와 힉스가 득점 차를 만들어도, 4쿼터의 볼 운반과 자유투는 별도로 해결해야 한다.
원주DB 프로미의 2연승은 이선 알바노의 득점 창출이 이끌었다. 다만 11월 1일에는 상대 칼 타마요가 다친 3쿼터에, 11월 7일에는 케렘 칸터가 파울 문제로 빠진 4쿼터에 알바노가 공격을 주도했다. 오늘 상대 빅맨의 이탈을 전제로 삼을 수는 없다. 헨리 엘런슨은 다음 주 복귀가 예상돼 오늘도 결장할 전망이고(루키, 11월 7일), 강상재의 복귀도 브레이크 이후로 예상된다(루키, 11월 8일). 앨런 윌리엄스와 정효근·김보배가 리바운드를 맡아야 한다. 원주DB 프로미는 전날 14시 홈경기 뒤 휴식 없이 원정에 나서며, 알바노는 그 경기에서 34분 24초를 뛰었다(루키, 11월 7일).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2·3쿼터의 공격 리바운드다. 이 쿼터에는 양 팀 모두 외국선수 2명을 함께 기용할 수 있다. 워니가 골밑에서 마무리하거나 밖으로 공을 연결하고 힉스가 득점에 가담하면, 원주DB 프로미의 국내 4번 자원이 리바운드까지 감당해야 한다. 이규섭 감독은 이 구간의 4번 자리와 리바운드를 직접 걱정했고, 윌리엄스에게 리바운드 역할을 주문했다(점프볼, 11월 8일). 원주DB 프로미가 작은 라인업으로 압박과 빠른 전환을 택하면 서울SK 나이츠의 공격 리바운드 기회가 늘 수 있다. 정효근을 더 오래 기용하면 골밑 대응은 나아지지만, 전날 경기에 이어 국내 빅맨의 출전 부담이 커진다.
다른 대결은 알바노가 만드는 외곽 기회와 서울SK 나이츠의 막판 수비다. 원주DB 프로미는 데이터센터 기준 최근 20경기에서 경기당 3점슛 32.2개를 시도했다. 알바노가 픽앤롤로 수비의 대응을 끌어낸 뒤 이용우와 레이션 해먼즈에게 공을 연결하면, 서울SK 나이츠는 최근 2패에서 허용한 상대 가드진의 외곽 득점을 다시 막아야 한다. 원주DB 프로미의 수비에도 반격 경로가 있다. 작은 라인업의 스위치와 압박으로 서울SK 나이츠의 볼 운반을 늦추고 턴오버를 만들면, 골밑에서 내준 공격 기회를 전환 득점으로 만회할 수 있다.
4쿼터에는 외국선수가 1명씩만 뛰어 알바노의 공격 마무리 비중이 커진다. 원주DB 프로미는 전날 서울삼성 썬더스전 4쿼터를 25-9로 앞섰으므로 연전이라는 이유만으로 후반 득점이 줄 것이라고 볼 수 없다. 서울SK 나이츠가 앞선 쿼터에 얼마나 벌리고, 이후 외곽 수비와 자유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알바노의 추격 범위를 정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서울SK 나이츠가 2·3쿼터 골밑과 공격 리바운드에서 만든 차이를 지켜 이긴다고 본다. 원주DB 프로미는 3점슛과 알바노의 4쿼터 득점으로 따라붙겠지만, 엘런슨과 강상재의 공백을 안고 휴식 없이 워니·힉스를 계속 상대해야 한다. 엘런슨 결장 뒤 속공 득점이 경기당 15.7점에서 8점으로 줄었다는 기록도 리바운드 손실을 빠른 공격으로 만회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힘을 보탠다(점프볼, 11월 6일).
시장은 최근 2연패한 서울SK 나이츠를 2연승한 원주DB 프로미보다 높게 봤다. 홈팀의 골밑 우세에는 동의하지만, 최근 2패에서 드러난 막판 외곽 수비와 자유투 문제까지 해결됐다고 보지는 않는다. 따라서 원주DB 프로미의 추격을 반영한 승리로 예상한다. 하프코트 공격의 비중과 엘런슨 결장 뒤 줄어든 속공 득점을 고려하면 득점 합계도 원주DB 프로미의 최근 평균보다 적을 전망이다. 원주DB 프로미의 압박이 턴오버와 전환 득점으로 이어지고 3점슛까지 들어가면 승부 전망은 달라진다.
[최종 결론 · 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패: 승 — 서울SK 나이츠의 두 외국선수가 원주DB 프로미의 비어 있는 4번 자리를 공략하고, 원정팀은 휴식 없이 그 자리를 막아야 한다. 승5패: 승 — 서울SK 나이츠의 마무리 약점보다 원주DB 프로미의 골밑 공백과 체력 손실이 점수 차에 더 크게 작용한다. 핸디캡 -3.5: 승 — 서울SK 나이츠가 2·3쿼터 리바운드로 만든 점수 차를 백투백의 원주DB 프로미가 4쿼터에 다 지우기 어렵다. 언더오버 176.5: 언더 — 서울SK 나이츠의 하프코트 골밑 공격과 원주DB 프로미의 줄어든 속공 때문에 경기 속도가 느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