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 vs AC밀란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1월 8일 23:00 (한국시간)
제노아의 최근 3연승은 빠른 전진과 골키퍼의 선방으로 만들어졌다. AC밀란의 중앙 수비 결원이 그 공격에 기회를 줄 수 있지만, 제노아 역시 AC밀란의 오른쪽 공격을 막아야 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데 로시 감독은 제노아가 수직 전개와 뒷공간 공략에 강하면서도 공을 더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리구리아노티치에, 11월 7일). 최근 리그 3연승의 5골은 모두 전반에 나왔다. US레체전에는 상대 후방에서 끊어 낸 공을 메시아스가 크로스로 연결해 오스마이치가 마무리했고, 메시아스는 수비 뒤로 침투해 추가골도 넣었다. 그러나 앞선 뒤에는 상대 공격을 오래 막아야 했다. 3경기에서 허용한 슈팅은 각각 18개·17개·19개였고, 베네치아전 기대득점도 제노아 0.33, 상대 1.77이었다. 베일로의 선방이 그 리드를 지킨 주요 요인이었다.
제노아가 지고 있을 때는 다른 공격이 필요하다. 최근 20경기에서 전반 종료 시점에 지고 있던 6경기는 1무 5패였고, 이번 시즌 상위권 4팀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1무 3패·2득점에 그쳤다. 상대가 후방 실수를 줄이면 빠르게 마무리할 기회도 감소했다. 하벨과 벤투리노는 부상에서 돌아와 소집 명단에 들었으며, 데 로시 감독은 두 선수를 벤치에 앉히고 싶다고 밝혔다(리구리아노티치에, 11월 7일). 제노아는 US레체 원정 뒤 주중 경기 없이 6~7일을 쉬었다.
AC밀란은 파블로비치가 복통으로 소집에서 빠졌고, 토모리·가비아·피에트로 테라차노도 결장한다(피아네타밀란, 11월 7일). 현지 예상은 더 빈터와 디아와라를 수비 중앙에 둔다(스카이, 11월 8일).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나선 페렌츠바로시TC전에는 AC밀란이 상대 압박을 받아 자기 진영에서 여러 차례 공을 잃었다. 당시 골키퍼는 토리아니였고 오늘은 메냥이 복귀한다. 골키퍼 교체가 후방 전개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수비수들의 패스 선택도 제노아의 압박을 견뎌야 한다.
AC밀란은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 뒤 3일 만에 원정에 나선다. 모레이라·풀리식·힐라는 그 경기 후반부터 뛰었지만, 더 빈터·라비오·하무스는 90분을 소화했다. 짧은 휴식이 곧 부진을 뜻하지는 않는다. AC밀란은 3일 이내 간격으로 치른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다만 볼로냐전 패배에서는 후반에 수비 뒤 공간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제노아의 압박과 AC밀란의 임시 수비 조합이다. 데 로시 감독은 공격적으로 뛰겠다고 밝혔다(리구리아노티치에, 11월 7일). 제노아가 더 빈터와 디아와라의 후방 패스를 끊으면 메시아스와 오스마이치가 골문까지 짧게 전진할 수 있다. AC밀란이 공을 소유하며 수비 라인을 올렸을 때도 메시아스에게는 그 뒤로 침투할 공간이 생긴다. 반면 메냥과 모드리치가 후방에서 공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면, 제노아는 상위권 상대에게 그랬듯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두 번째 대결은 모레이라와 제노아의 왼쪽 측면이다. 모레이라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 오른쪽 크로스로 풀리식의 헤더 골을 돕고, 코너킥으로 라비오의 골을 만든 뒤 프리킥을 직접 넣었다. 제노아는 그쪽에 엘 샤라위와 에히지부에 가운데 누구를 세울지 예상이 갈린다(판타마스터, 11월 5일). 엘 샤라위를 쓰면 메시아스에게 보내는 공격 연결을 유지할 수 있지만 모레이라를 수비해야 한다. 수비수 에히지부에를 쓰면 측면 수비를 보강하는 대신 그 연결 방식이 달라진다. 제노아가 수비할 때 4-4-2로 전환해 모레이라 주변에 선수를 더 두는 대응도 가능하다.
제노아가 먼저 득점하면 최근 3연승처럼 수비 위치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AC밀란은 모레이라의 크로스뿐 아니라 코너킥과 프리킥으로도 공격할 수 있다. AC밀란이 앞서면 제노아는 공을 지키며 전진해야 하는데, 데 로시 감독이 개선 과제로 꼽은 장면이 바로 그 상황이다. 후반에는 AC밀란도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공식전 10경기 15실점 중 10골을 후반에 내줬다. 다만 제노아의 같은 기간 후반 득점은 3골이어서, AC밀란이 내주는 공간을 제노아가 마무리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AC밀란은 수비 중앙의 결원 때문에 제노아의 압박에 실점할 경로가 있다. 그래도 근소한 차이로 앞설 가능성을 높게 본다. 제노아가 먼저 득점해 수비 위치를 낮추면 모레이라의 킥이 기회를 만들고, AC밀란이 앞서면 제노아는 최근 상위권 상대에게 부족했던 전진 공격을 더 많이 해야 한다. 두 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이 있는 전개다.
시장은 AC밀란의 우세를 보면서도 득점은 적을 것으로 평가했다. 승부 방향은 시장과 같지만 득점 판단은 다르다. 제노아의 최근 승리에는 베일로의 선방과 상대 실수가 함께 있었고, AC밀란은 오늘 평소의 중앙 수비 조합을 쓰지 못한다. 제노아의 압박과 모레이라의 측면 공급이 한 경기에서 각각 기회를 만들 수 있어, 적은 득점을 예상한 시장과 판단이 다르다. 모레이라는 오늘도 예상 선발에 포함됐다(라디오로소네라, 11월 7일). 메냥과 모드리치가 AC밀란의 후방 전개를 안정시켜 제노아의 압박이 통하지 않는다면, 제노아의 득점 기회는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다.
[최종 결론 · 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무패: 패 — 제노아가 앞서도 블록을 낮추면 모레이라의 킥으로 득점할 경로가 남고, AC밀란이 앞서면 제노아는 공을 지키며 전진하는 약점을 드러낸다 핸디캡 +1: 무 — 임시 수비 조합이 제노아에 한 골을 내줄 경로를 남기고, AC밀란은 최근 전반을 앞선 경기에서 후반에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언더오버 2.5: 오버 — AC밀란의 임시 중앙 수비와 제노아의 압박, 모레이라의 킥과 제노아의 낮은 블록이 맞물려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경로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