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빌럼II vs PEC즈볼러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1월 7일 04:00 (한국시간)
빌럼II가 홈에서 공을 갖고 전진하려는 순간이 승부의 출발점이다. 최근 후방 처리에서 실점한 빌럼II를 상대로 PEC즈볼러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 경기를 해 왔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빌럼II는 리그 11경기에서 승점 2를 얻어 18위다. 다만 스트레펄 감독이 지휘한 경기는 PSV에인트호번 원정 0-7 한 경기뿐이다. 그 경기에서 세운 5-4-1은 전반에 2실점으로 버텼지만, 후반 50분과 53분 크로스에 연속 실점한 뒤 선수 사이 간격이 벌어졌다. 감독도 경기 후 그 간격을 문제로 지적했다(옴로프 브라반트, 10-31). 첫 홈경기에서는 수비 간격을 유지하면서 공격 인원을 늘릴 여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감독 교체 전부터 이어진 문제는 후방에서 공을 처리하는 순간이다. 헬몬트전에는 핀 스탐의 패스가 차단됐고, PSV에인트호번전에는 마츠 레먼스의 걷어내기가 상대 공격수에게 향해 실점이 시작됐다. 코너킥 수비와 측면에서 들어오는 낮은 공에도 실점했다. 수비를 맡는 선수들이 거의 같아 PEC즈볼러의 압박 앞에서 이 문제를 다시 시험받는다. 공격에서는 데빈 한을 향한 긴 공과 그 뒤의 침투가 대응책이다. 하지만 제이든 슬로리는 퇴장에 따른 징계로 결장하며, 헬몬트전에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한 에세르 귀르뷔즈의 선발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빌럼II 구단 홈페이지, 10-28).
PEC즈볼러는 데니스 판 데르 레이·마이컬 판 데르 베르프 임시 체제의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뒀다(오스트, 11-05). ADO덴하흐전에는 점유율 34%로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슈팅 24개를 만들었다. 반면 TOP 오스와의 컵 경기에서는 점유율 72%를 기록하고도 앞선 상대의 밀집 수비를 공략하지 못해 1-2로 졌다. 최근 반등은 공을 오래 소유하는 능력보다 상대의 후방 연결을 방해하는 압박에 근거한다. 빌럼II는 하루 더 쉬고 홈에서 뛰지만, 두 팀 모두 최근 컵 경기를 치러 휴식 차이만으로 체력의 우열을 정하기는 어렵다.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빌럼II의 후방 첫 패스와 PEC즈볼러의 전방 압박이다. 빌럼II가 짧은 패스로 전진하면 PEC즈볼러는 ADO덴하흐전처럼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를 얻는다. 빌럼II가 압박을 피해 한에게 길게 보내면, 헬몬트전 득점 장면처럼 수비 뒤로 침투할 기회가 생긴다. 대신 공을 오래 소유하는 쪽은 PEC즈볼러가 되고, 이 팀은 오스전처럼 내려선 수비를 직접 공략해야 한다. 빌럼II가 어떤 첫 패스를 택하고 그 뒤의 공을 누가 확보하느냐에 따라 두 팀의 공격 위치가 달라진다.
다른 대결은 빌럼II의 측면·코너킥 수비와 PEC즈볼러의 공격이다. 빌럼II는 SC캄뷔르전과 PSV에인트호번전에서 코너킥 헤더를 허용했고, 측면의 낮은 공에도 대응하지 못했다. PEC즈볼러에는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ADO덴하흐전 결승골을 넣은 딜런 음바요와 페널티 지역 안의 시드니 판 호이동크가 있다. 빌럼II가 수비 인원을 늘려 이 경로를 막더라도, 공격을 시작하려고 전진하는 순간에는 후방 압박을 다시 상대해야 한다. 반대로 PEC즈볼러가 압박을 위해 수비 라인을 올리면 한이 지킨 공을 받은 빌럼II의 침투 선수가 그 뒤를 노릴 수 있다. 슬로리의 결장으로 그 침투를 누가 맡을지는 중요하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PEC즈볼러가 빌럼II의 후방 처리 문제를 공략해 먼저 앞서고, 빌럼II가 지고 있을 때 전진하면 PEC즈볼러가 추가 기회를 얻는 경기로 본다. 빌럼II는 PSV에인트호번전에서 후반 연속 실점 뒤 교체 선수들에게 3골을 더 허용했다. PEC즈볼러도 최근 60~75분 사이 공격진 교체로 득점 장면을 만들었다. 두 골 이상 차이가 날 가능성을 보는 이유다.
시장은 PEC즈볼러를 앞세웠고 승부 방향은 같게 본다. 다만 핵심 근거는 PEC즈볼러의 최근 승점보다 빌럼II의 실점이 시작된 위치와 PEC즈볼러의 압박이 맞물린다는 점이다. 득점 합계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PEC즈볼러는 ADO덴하흐전 슈팅 24개로 1골에 그쳤고, 빌럼II는 슬로리가 빠져 한을 향한 긴 공과 세트피스의 비중이 커졌다. 빌럼II가 긴 공으로 압박을 피하면서 PSV에인트호번전 전반의 수비 간격을 후반까지 유지한다면, PEC즈볼러가 공을 더 갖고도 오스전처럼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최종 결론 · 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무패: 패 — 빌럼II의 반복된 실점 지점인 후방 처리를 같은 수비진이 맡고, PEC즈볼러에는 그 실수를 득점으로 바꿀 선수가 모두 있다. 핸디캡 +1: 패 — 빌럼II는 새 감독 체제에서도 지고 있을 때 간격 유지에 실패했고 수비 교체 자원이 적다. 언더오버 3.5: 언더 — PEC즈볼러의 낮은 득점 효율과 슬로리가 빠진 빌럼II의 득점 경로를 함께 보면, 점수 차가 벌어져도 합계는 3골 안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