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아시아 챔피언스리그2] 멜버른 빅토리 vs 페르십 반둥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1월 4일 16:45 (한국시간)
반둥에서의 0-2를 홈에서 만회해야 하는 멜버른 빅토리와, 비겨도 승점 5 차를 유지하는 페르십 반둥이 만난다. 두 팀이 공격에 투입할 인원과 수비 뒤 공간을 관리하는 방식이 승부를 결정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멜버른 빅토리는 공식전 4경기째 승리가 없다. 밀집 수비를 상대로 마무리가 부족했고, 앞선 경기에서도 후반 실점을 막지 못했다. 10월 28일 페르십 반둥 원정에서는 점유율 58%와 슈팅 14개를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1개였다. 반면 10월 14일 홈 FC서울전에서는 슈팅 22개로 3골을 넣었다. 홈에서 공격 횟수를 늘릴 능력과 낮은 수비 블록을 공략하는 능력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조반니 사바레세 감독은 승점 3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볼라닷컴, 10월 29일). 발라돈의 긴 패스와 은두카의 전방 연결은 멜버른 빅토리가 공격을 빠르게 전진시키는 경로다. 인세라는 출전할 수 없지만 반둥 원정에도 뛰지 않았다. 구단은 인세라만 이번 경기에 쓸 수 없는 선수라고 밝혔고, 반둥에 동행하지 않았던 잭 덩컨, 제이슨 데이비슨, 기예르모 마이는 11월 1일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멜버른 빅토리 구단 홈페이지, 11월 1·3일). 오늘 선발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페르십 반둥은 이 대회 3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실점하지 않았다. 반둥에서는 공을 덜 소유하면서도 유효 슈팅을 멜버른 빅토리보다 4개 더 만들었다. 이고르 톨리치 감독은 경기 구조를 유지하며 상대 실수를 기다렸다고 설명했다(볼라닷컴, 10월 28일). 다만 이번에는 원정이다. 페르십 반둥은 10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4경기를 치른 뒤 호주로 이동했다. 톨리치 감독도 짧은 경기 간격에 맞춰 체력과 전술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볼라닷컴, 10월 31일).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멜버른 빅토리 수비 라인 뒤에서 벌어진다. 반둥의 첫 골은 다니옐 론차르가 수비 뒤로 보낸 긴 패스를 발샤 세쿨리치가 받아 넣었다. 두 번째 골은 멜버른 빅토리가 동점을 노리며 압박을 높인 때, 베르기뉴가 공을 빼앗아 침투 패스를 보낸 뒤 나왔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10월 28일). 멜버른 빅토리는 최근 3경기에서 허용한 4골을 모두 후반에 내줬다. 오늘도 수비수까지 전진하면 페르십 반둥이 노릴 공간이 생긴다. 멜버른 빅토리에는 공격에 가담한 선수가 공을 잃은 직후 압박하고, 뒤에 남은 수비수가 긴 패스에 대응하는 일이 중요하다.
반대편에서는 페르십 반둥의 낮은 수비 블록을 멜버른 빅토리가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반둥에서 멜버른 빅토리의 슈팅 7개는 수비에 막혔다. 발라돈은 그날 후반에 투입됐고 마이는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두 선수가 은두카와 함께 뛰면 발라돈의 긴 패스로 전방에 공을 보내는 공격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페르십 반둥이 수비 간격을 유지하면, 멜버른 빅토리가 공을 오래 소유해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할 자리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중거리 슈팅과 세트피스도 득점 경로지만, 최근 경기 막판의 크로스와 코너킥 공세는 추가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멜버른 빅토리가 강해진 선발로 먼저 앞서고, 후반에 페르십 반둥이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해 동점을 만든 뒤 무승부로 끝난다고 본다. 홈팀은 승리가 필요하지만 11월 1일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전에서 13분부터 10명으로 뛰었다. 후반까지 공격 인원을 늘릴 때 수비 뒤도 관리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시장은 홈 이점, 구단이 발표한 결장 현황, 원정팀의 짧은 일정과 이동을 근거로 멜버른 빅토리를 근소하게 우세한 쪽으로 봤다. 우리는 이 조건이 홈팀의 선제골에는 도움이 되지만 승리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비겨도 승점 차를 유지하는 페르십 반둥은 동점 뒤 수비 숫자를 늘릴 가능성이 크다. 멜버른 빅토리의 막판 세트피스가 득점으로 이어진다면 전망은 홈팀의 한 골 차 승리로 달라진다.
[최종 결론 · 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무패: 무 — 멜버른 빅토리가 먼저 앞서도 이겨야 하므로 후반에 라인을 올리다 수비 뒤 공간을 내주고, 비겨도 되는 페르십 반둥은 동점 뒤 수비 숫자를 늘린다 핸디캡 -1: 패 — 홈팀의 공격 수단(발라돈의 긴 패스 · 중거리 슈팅 · 막판 세트피스)으로는 낮은 블록을 상대로 리드를 두 골로 늘리기 어렵고, 우리 전개는 무승부다 언더오버 2.5: 언더 — 원정팀이 낮은 블록으로 홈팀의 슈팅을 수비 밀집 지역에 묶고, 동점 뒤 수비 숫자를 늘리면 홈팀에게는 막판 크로스와 코너킥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