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프랑스 리그앙] RC스트라스부르 vs 파리 생제르맹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0월 18일 00:15 (한국시간)
RC스트라스부르와 파리 생제르맹이 한국시간 10월 18일 0시 15분 프랑스 리그1 7라운드에서 만난다. 장소는 RC스트라스부르의 홈구장 스타드 드 라 메노다. 홈팀은 2연패를 끊기 위해 약 6일을 준비했고, 파리 생제르맹은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마친 지 약 2일 20시간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른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두 팀은 리그 6경기에서 똑같이 11골을 넣었다. 그러나 최근의 득점 과정과 선수 구성은 다르다.
리그1 · 6경기 순위 · 승점: RC스트라스부르 12위 · 7점 / 파리 생제르맹 6위 · 11점 성적 · 득실: RC스트라스부르 2승 1무 3패 · 11득점 12실점 / 파리 생제르맹 3승 2무 1패 · 11득점 8실점 최근 공식전: RC스트라스부르 2연패 · 3경기 무승 / 파리 생제르맹 5연승
RC스트라스부르의 11골 가운데 6골은 트루아AC를 6-2로 이긴 1경기에서 나왔다. 나머지 리그 5경기에서는 5골을 넣었고, 그중 2골은 상대 자책골이었다. 최근 파리FC와 OGC니스 원정에서 기록한 기대득점도 각각 0.24와 0.54에 그쳤다. 니스전에서는 전반에 먼저 득점했지만 후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1-2로 졌다.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하더라도 골문 앞 기회로 마무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홈 성적은 다른 가능성을 보여 준다. RC스트라스부르는 이번 시즌 홈에서 RC랑스를 2-1로 이기고 AS모나코와 1-1로 비겼다. 우고 올리베이라 감독은 원정에서 선수들이 더 수비적으로 변하고 어려운 순간 자신감을 빨리 잃는다고 설명했다. 홈에서는 RC랑스를 상대로 측면 공략을 이어 갔고, AS모나코전에서는 수비 간격을 유지하며 상대 공격에 대응했다. 다만 홈 무패의 표본은 2경기뿐이며, 2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 일부가 이번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이스마엘 두쿠레가 빠진다. 그의 자리는 OGC니스전에서 처음 함께 선발로 뛴 카림 쿨리발리와 제일란드 미첼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니스전 실점은 크로스를 걷어내는 과정의 자책골과 박스 오른쪽으로 들어온 상대 측면 수비수의 득점에서 나왔다. 새 조합 전체의 능력을 1경기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파리 생제르맹의 측면 공격을 앞둔 시점에 확인할 만한 장면이다.
세바스티안 나나시의 결장도 공격에 영향을 준다. RC랑스전에서 제심 야신이 넣은 2골은 모두 나나시의 측면 전환과 마지막 패스에서 시작됐다. 오른쪽 공격수로 예상되는 사무엘 아모아메요는 니스전에서 수비수들을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나나시가 맡던 패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는 없다. 지난 시즌 주요 득점원이었던 호아킨 파니첼리와 마르시알 고도 역시 출전하지 못한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므로, 최근 공격 부진을 이번 경기의 새로운 결장만으로 설명할 수도 없다.
파리 생제르맹의 6위는 시즌 첫 3경기 무승의 영향이 크다. 당시에는 누누 멘데스가 출장 정지였고, 릴OSC전에는 우스만 뎀벨레와 주앙 네베스도 빠졌다. 이후 리그 3연승을 포함해 공식전 5연승을 기록했다. 르망FC를 상대로는 선발을 크게 바꾸고도 점유율 73%, 기대득점 4.25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전반에 3골을 넣고 4-2로 이겼다. 한편 최근 공식전 5경기 중 4경기에서 실점했으며, 맨체스터 시티전 후반에도 2골을 허용했다. 공격의 생산력과 리드 이후의 수비를 함께 봐야 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어 리그 상위 3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은 현지 10월 20일 FC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치른다. 엔리케 감독은 출전 시간을 조절할 선수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최근 르망FC전에서는 주전 여러 명을 벤치에 두었다가 58~59분에 4명을 투입했고, 이후 2골을 추가했다. 이번에도 선발이 바뀔 가능성은 있지만, 변경 규모와 교체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두 팀의 맞대결은 일정의 영향을 보여 준다. 파리 생제르맹은 챔피언스리그 4강 경기 사이에 선발 10자리를 바꾼 2025년 5월 원정에서 1-2로 졌고, 선발 일부를 바꾼 2026년 2월 원정에서는 하키미의 퇴장 뒤에도 2-1로 이겼다. 다만 2경기 모두 올리베이라 감독 부임 전이며, 당시 RC스트라스부르의 득점에 관여한 선수들도 지금과 다르다. 과거의 승패보다 파리 생제르맹이 선발을 얼마나 바꾸고도 공격을 유지하는지가 이번 경기와 더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2. 매치업 분석
경기의 기본 형태는 파리 생제르맹이 공을 오래 소유하고 RC스트라스부르가 수비 간격을 유지하며 전환 공격을 시도하는 쪽에 가깝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상대에 따라 방식을 바꿨다. AS모나코전에서는 낮은 수비 블록으로 대응해 1-1을 만들었지만, 파리FC전에는 상대의 초반 전방 압박을 받은 뒤 전반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18분에는 부정확한 후방 패스가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파리 생제르맹이 RC스트라스부르의 첫 패스를 적극적으로 압박한다면 홈팀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출발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RC스트라스부르가 압박을 피하려고 수비 블록을 깊게 배치해도 다른 과제가 남는다. 파리 생제르맹은 왼쪽 공격수의 크로스, 측면 수비수의 박스 침투, 코너킥 뒤 이어지는 공격으로 득점해 왔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전에서는 후반 투입된 페란 토레스가 데지레 두에의 왼쪽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지난 2월 RC스트라스부르 원정의 결승골은 누누 멘데스가 박스 중앙으로 들어가 넣었다. 이번에는 두쿠레가 없는 중앙 수비 조합이 크로스를 처리하는 동시에, 바깥에서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선수까지 확인해야 한다.
오른쪽 수비수 제네시스 안트위에게도 판단이 요구된다. 파리 생제르맹의 왼쪽 공격수가 안으로 이동할 때 안트위가 함께 좁히면, 그 바깥으로 전진하는 측면 수비수에게 공이 갈 수 있다. 아모아메요가 수비에 얼마나 가담하느냐에 따라 안트위가 상대해야 할 선수의 수가 달라진다. 아모아메요를 높은 위치에 남기면 공을 되찾은 뒤 빠르게 전진할 선택지는 생긴다. 그 대신 파리 생제르맹이 RC스트라스부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시도할 기회도 늘 수 있다.
반대 측면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의 아슈라프 하키미가 주목 대상이다. OGC니스전에서 RC스트라스부르는 중앙에서 박스 오른쪽으로 전달된 공을 조너선 클로스가 마무리하는 장면을 막지 못했다. 하키미가 같은 위치로 전진하면 왼쪽 수비수 오소와 중앙 수비수가 그 움직임에 대응해야 한다. 파리 생제르맹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와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선수를 함께 활용하므로, 홈팀이 공의 위치만 따라가서는 부족하다.
RC스트라스부르의 반격은 아모아메요와 야신에게 달려 있다. 아모아메요는 니스전에서 상대 왼쪽 수비를 돌파했고, 야신은 RC랑스전에서 반대편으로 전달된 공을 2차례 득점으로 연결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측면 수비수를 전진시킨 뒤 공을 잃으면 아모아메요가 그 뒤 공간으로 전진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시즌 공을 잃은 직후 수비 대형을 다시 갖추는 과정과 반대편 포스트로 넘어온 크로스에서 실점한 장면이 있다. 다만 RC랑스전에서 야신에게 마지막 패스를 넣었던 나나시는 이번에 출전하지 못한다. 아모아메요가 돌파에 성공하더라도 골문 앞까지 정확히 연결해야 득점 기회가 된다.
양 팀 감독의 후반 선택도 중요하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니스전 63분에 조반니 레이나와 하코보 오르테가를 넣어 공 소유를 늘렸으나, 이후 결승골을 내줬다. 엔리케 감독은 르망FC전에서 58~59분 투입한 주전들을 통해 동점 이후 공격을 강화했다. 이번에 파리 생제르맹이 선발을 크게 바꾼다면 RC스트라스부르는 교체 전까지 수비 조직을 유지하며 득점을 노릴 수 있다. 반대로 홈팀이 뒤진 채 공격 선수를 늘리면, 파리 생제르맹의 교체 선수들은 넓어진 수비 배후를 공략할 수 있다.
먼저 득점하는 팀이 어느 쪽이든 승부가 곧바로 결정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RC스트라스부르는 이번 시즌 AS모나코와 OGC니스를 상대로 앞선 뒤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르망FC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상대로 리드를 잡은 뒤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득점해 이겼다. 홈팀의 긴 준비 기간은 조직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의 짧은 휴식은 후반 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 승부는 그 조건들이 두 팀의 박스 안 대응과 교체 이후 공격에서 어떻게 나타나느냐에 달렸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파리 생제르맹의 승리가 더 유력하다. RC스트라스부르가 홈에서 AS모나코를 막은 전례는 있지만, 당시 수비의 중심이던 두쿠레가 이번에는 빠진다. 파리 생제르맹에는 선발을 바꿔도 토레스와 하키미를 통해 측면에서 박스 안을 공략할 선수가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리케 감독은 선발을 바꾼 르망FC전에도 1시간 무렵 주전을 투입해 승부를 결정했다.
시장은 파리 생제르맹의 선수단 수준과 연승을 반영해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본다. 승부의 방향은 그 평가와 같다. 차이는 득점 시점에 있다. 로테이션 전망 뒤 시장은 골이 적게 나오는 쪽으로 움직였지만, 르망FC전에서 로테이션은 파리 생제르맹의 추가 득점을 막기보다 후반 교체 뒤로 늦췄다. RC스트라스부르가 먼저 실점한 뒤 전진하면 추가 득점 기회도 파리 생제르맹에 생긴다. 다만 2골 차로 앞선 뒤에는 FC바르셀로나전을 앞둔 엔리케 감독이 경기를 관리할 가능성이 있어 점수 차가 계속 벌어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예상 스코어는 RC스트라스부르 1-3 파리 생제르맹이다. 파리 생제르맹이 측면 크로스나 측면 수비수의 박스 침투로 먼저 앞서고, RC스트라스부르가 아모아메요의 돌파 또는 세트피스로 1골을 따라붙는 전개를 본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의 교체 선수들이 두쿠레가 없는 박스와 전진한 홈팀의 수비 배후를 공략해 2골 차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 엔리케 감독이 비티냐와 뎀벨레를 교체로도 쓰지 않는다면, 후반에 점수 차를 벌린다는 전망은 약해지고 1골 차 승리에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