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UEFA 네이션스리그] 네덜란드 vs 세르비아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0월 5일 03:45 (한국시간)
네덜란드와 세르비아가 한국시간 10월 5일 03시 45분,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2조 4차전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1주일 전 베오그라드에서 2-1로 이긴 뒤 홈에서 다시 세르비아를 상대한다. 선두 그리스를 추격하는 네덜란드와 아직 승점이 없는 세르비아 모두 결과가 절실하지만, 첫 맞대결에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서로 다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네덜란드는 3경기 1승 2무로 승점 5를 얻어 그리스에 2점 뒤진 2위다. 세르비아는 3패, 2득점 6실점으로 최하위다. 네덜란드는 11월 홈에서 그리스와 맞붙기 전에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세르비아에는 남은 경기에서 최하위를 벗어날 출발점이 필요하다. 두 팀 모두 10월 2일 원정 경기를 치르고 사흘 만에 다시 뛰는 만큼, 소집 마지막 경기의 선발 구성도 중요하다.
팀 네덜란드: 조별리그 3경기 승점 5 · 5득점 4실점 / 직전 맞대결 세르비아 원정 2-1 승 세르비아: 조별리그 3경기 승점 0 · 2득점 6실점 / 직전 맞대결 네덜란드에 1-2 패
네덜란드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부임한 뒤 독일과 1-1, 세르비아와 2-1, 그리스와 2-2를 기록했다. 3경기 모두 실점했지만 두 번은 뒤진 경기를 따라잡았다. 독일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간 뤼번 판 보멀이 코디 학포의 추가시간 동점골을 도왔고, 그리스전에서는 하프타임에 3명을 바꾼 뒤 0-2를 만회했다. 감독의 경기 중 조정은 효과가 있었으나, 그리스전 전반에는 새 중원 조합이 상대의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 사비는 그 전반의 선택을 자신의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세르비아는 그리스, 네덜란드, 독일에 차례로 졌다. 그리스전에서는 4분에 앞섰으나 후반에 2골을 내줬고, 네덜란드전에서는 하프타임 교체 직후 동점을 만들었지만 결승골을 허용했다. 독일 원정에서는 두샨 타디치와 루카 요비치를 선발로 세우고도 슈팅 1개에 그쳤다. 베오그라드에서 통한 공격수 조합도 팀 전체가 깊게 수비하면 기회를 만들기 어렵다는 사실이 뮌헨에서 드러났다.
두 팀의 공식 맞대결은 독립국 세르비아를 기준으로 1주일 전 경기가 유일하다. 당시 네덜란드는 전반에 점유율 65%, 슈팅 11대 2로 앞섰다.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오른쪽에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멕스 메이르딩크가 성공시켰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타디치와 요비치는 첫 공격에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네덜란드는 69분 메이르딩크의 결승골로 이겼지만, 세르비아의 교체 직후 문전에 남은 공을 처리하지 못한 장면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도 살펴야 한다.
결장자의 영향은 공격의 연결과 수비 조합에 나타난다. 네덜란드는 학포의 발목 부상으로 왼쪽 공격을 노아 랑이나 판 보멀이 맡아야 한다. 브리안 브로비 대신 전방에서는 메이르딩크와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후보로 거론된다. 오른쪽 중앙 수비수 얀 파울 판헤케도 소집에서 빠져 위리엔 팀버르 또는 나탄 아케가 그 자리를 맡을 전망이다. 세르비아는 그리스전 선제골의 출발점이 된 전방 패스를 보냈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두샨 블라호비치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도 빠져 중앙 공격은 요비치에게 더 의존한다.
사비는 선발에 일부 변화를 주면서 경기 시작부터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파우노비치는 새 선수의 기회를 언급했다. 네덜란드는 그리스전 후반에 흐라벤베르흐와 티자니 레인더르스가 들어온 뒤 중원에서 공을 지키며 2골을 따라잡았다. 두 선수가 선발로 나온다면 베오그라드 전반에 우세했던 중원 조합으로 시작할 수 있다. 세르비아는 매 경기 선발을 크게 바꿨고, 이번에는 후방 5명을 세울 것이라는 매체 예상이 있다. 실제 배치는 선발 발표 전까지 확정할 수 없다.
2. 매치업 분석
네덜란드의 주요 공격 경로는 오른쪽이다. 베오그라드에서 서머빌이 안쪽으로 들어가고 덴절 둠프리스가 바깥으로 전진하자, 세르비아의 왼쪽 측면 수비수 알렉사 테르지치는 두 선수를 번갈아 상대해야 했다. 서머빌의 돌파는 페널티킥으로 이어졌고, 둠프리스도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얻었다. 세르비아가 예상대로 후방 5명으로 나서면 왼쪽 윙백과 왼쪽 중앙 수비수가 두 선수를 나눠 맡을 수 있다. 네덜란드가 첫 맞대결처럼 오른쪽에서 쉽게 페널티 지역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이유다.
그 대응에는 세르비아의 공격에도 영향이 있다. 필리프 코스티치가 왼쪽 윙백으로 나서 둠프리스를 막는 시간이 길어지면, 세르비아가 코스티치의 전진과 크로스를 이용하기 어렵다. 코스티치가 공격에 가담한 뒤에는 둠프리스가 그 뒤 공간으로 전진할 수 있다. 네덜란드는 오른쪽 수비가 집중되면 반대편의 랑에게 공을 보내거나, 레인더르스가 중앙에서 공을 받는 방법도 쓸 수 있다. 랑은 그리스전 후반에 왼쪽에서 전진했고, 동점골로 이어진 공격도 그의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중원은 이 측면 공격이 얼마나 자주 시작될지를 결정한다. 베오그라드에서 조이 페이르만,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레인더르스가 함께 뛴 전반에는 네덜란드가 공을 오래 소유했다. 반면 그리스전 전반에는 흐라벤베르흐와 레인더르스를 뺀 조합이 압박을 받으며 공을 잃었다. 세르비아가 예상된 5-2-3을 쓰면 중원의 사샤 루키치와 네마냐 막시모비치 2명이 네덜란드의 3명을 상대한다. 타디치가 내려와 지원하면 세르비아는 중앙의 패스 경로를 막을 수 있지만, 요비치가 전방에서 공을 받을 때 주변의 공격수는 줄어든다.
파우노비치가 독일전보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독일전에서 팀이 너무 내려섰다고 평가했고, 세르비아가 충분히 공격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스전에서 네덜란드가 압박을 받다 후방 패스 실수로 실점한 만큼, 세르비아가 경기 초반 공을 빼앗아 기회를 만드는 전개는 가능하다. 다만 압박에 공격수들이 가담하는 동안 중원 2명만으로 중앙을 지켜야 한다. 네덜란드가 첫 압박을 벗어나면 레인더르스와 흐라벤베르흐가 세르비아 수비진 앞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세르비아가 어느 위치에서 수비하느냐에 따라 공격 기회와 실점 위험이 함께 달라진다.
세르비아가 득점할 경로는 타디치의 연결과 요비치의 문전 움직임이다. 베오그라드의 동점골은 타디치가 왼쪽에서 요비치를 찾은 뒤, 골키퍼가 연속 슈팅을 막고도 문전에 남은 공을 요비치가 넣은 장면이었다. 타디치의 코너킥을 요비치가 헤더로 연결한 기회도 있었다. 네덜란드는 독일전에서도 첫 슈팅을 막은 뒤 남은 공을 상대에게 내줘 실점했다. 이번에는 판헤케의 공백으로 오른쪽 중앙 수비 조합까지 바뀐다. 긴 공의 첫 경합과 그 뒤 문전에 남는 공을 판데이크와 새 동료가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러나 세르비아가 그 장면을 반복하려면 타디치와 요비치에게 공을 보내야 한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빠진 독일전에는 세르비아의 페널티 지역 안 슈팅이 없었고 요비치도 슈팅하지 못했다. 후방 5명이 네덜란드의 측면 공격을 늦추더라도, 수비 위치가 계속 낮으면 공격수에게 공이 전달되는 횟수 역시 줄어든다. 반대로 세르비아가 먼저 실점해 앞으로 나오면 요비치는 네덜란드 문전에서 공을 받을 기회를 얻지만, 코스티치가 전진한 뒤 네덜란드 오른쪽에 공간도 생긴다.
득점 기회의 수와 실제 골 수도 구별해야 한다.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그리스에 슈팅 24개, 네덜란드에 23개, 독일에 32개를 허용했다. 그런데 베오그라드에서 네덜란드의 슈팅 10개는 수비에 막혔고, 바냐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둠프리스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았다. 네덜란드는 당시 유로스포트 네덜란드판이 집계한 기대득점 3.46에도 2골을 넣었다. 오늘도 많은 슈팅을 만들 가능성은 있지만, 후방 5명 예상과 같은 골키퍼의 출전 전망을 고려하면 슈팅 수만으로 큰 점수 차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후반에는 교체 자원의 차이가 중요해진다. 사비 체제 네덜란드의 5골 가운데 4골이 59분 이후에 나왔고,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 6실점 가운데 4개를 60분 이후에 내줬다. 네덜란드에는 판 보멀과 전방 선발 경쟁에서 빠진 공격수를 투입할 선택지가 있다. 타디치와 요비치가 세르비아 선발로 나선다면, 베오그라드에서 두 선수를 동시에 투입했던 하프타임 교체는 반복할 수 없다. 전반이 0-0으로 끝나더라도 네덜란드가 후반에 공격 인원을 늘릴 근거가 여기에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네덜란드의 승리와 2골 차를 예상하며, 스코어는 2-0 또는 3-1이다. 더 유력한 전개는 세르비아가 깊게 수비해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하고, 네덜란드가 측면 공격과 세트피스, 후반 교체를 통해 2골을 넣는 2-0이다. 세르비아가 뒤진 뒤 전진해 타디치의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한다면, 네덜란드도 넓어진 측면을 이용해 추가골을 넣는 3-1이 가능하다.
네덜란드가 예상대로 페이르만·흐라벤베르흐·레인더르스로 중원을 구성하면 베오그라드 전반에 공을 지켰던 조합으로 시작한다. 세르비아의 중원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없이 네덜란드의 공 소유를 제한해야 한다. 후반에는 네덜란드의 교체 선택지가 많고,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그 시간대에 실점이 집중됐다. 이 조건들이 네덜란드의 우세를 승리로 연결할 근거다.
시장은 세르비아가 독일전에서 슈팅 1개에 그친 뒤 네덜란드의 큰 점수 차 승리 쪽에 더 무게를 뒀다. 그러나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는 많은 슈팅을 허용하고도 박스 앞 수비와 바냐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선방으로 실점을 2골에 그쳤다. 후방 5명이 예상대로 서면 네덜란드의 오른쪽 돌파를 막을 수비 인원도 늘어난다. 네덜란드 승리에는 시장과 판단이 같지만, 점수 차는 2골을 중심으로 본다.
이 전망은 네덜란드가 예상된 중원 조합으로 시작한다는 전제에 따른다. 사비가 중원을 다시 바꿔 그리스전 전반처럼 공을 잃고, 세르비아가 긴 공이나 문전에 남은 공으로 먼저 득점하면 2골 차 승리 전망은 1골 차 접전으로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