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세리에A 경기는 어느 팀이 공격을 잘하느냐보다 어느 팀의 수비가 더 불안하냐에 달려 있습니다. US사수올로와 ACF피오렌티나는 최근 실점이 이어진 임시 센터백 조합을 쓰고 있습니다. 아탈란타BC도 부상으로 포백을 새로 꾸렸고, 그 전부터 슈팅을 많이 내주고 있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약점은 수비 쪽이고, 그 수비진이 실제로 출전합니다.
먼저 US사수올로 vs ACF피오렌티나입니다. 아퀼라니 감독의 US사수올로는 점유율을 크게 가져가지 않고 베라르디, 에스포지토, 로리엔테의 득점으로 승부합니다. 찰레타차르와 오덴탈이 센터백으로 나선 최근 4경기에서 2골, 6골, 2골, 4골을 내줬습니다. 바놀리 감독의 ACF피오렌티나는 슈팅 수에서 우위를 점하고 히메네스와 주앙 마리우의 측면 크로스로 공격합니다. 폰그라치치와 라니에리가 빠져 드러구신과 비에리가 새로 호흡을 맞추는데, 최근 4경기에서 각각 2골, 2골, 3골, 2골을 실점했습니다.
두 팀의 맞대결 양상은 이런 약점을 그대로 겨냥합니다. 피오렌티나의 크로스와 측면 연계는 라치오와 코모가 사수올로를 상대로 득점한 방식과 같습니다. 사수올로의 윙어들은 피오렌티나 풀백이 비우는 공간으로 파고들 수 있고, 피오렌티나는 빌드업 중 공을 빼앗겨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사수올로는 토르스트베드트가 징계로 빠지고 코네, 볼로카, 볼포토도 결장해 중원이 얇습니다. 그만큼 임시 센터백 조합을 보호하기도 어려워집니다.
전반은 조심스러운 흐름일 수 있지만 어느 쪽이든 선제골이 나오면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사수올로가 추격에 나서면 수비 뒷공간이 드러납니다. 피오렌티나가 쫓는 상황에서는 풀백이 높이 올라가 베라르디가 공략할 공간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 경기는 오버 쪽으로 봅니다.
아탈란타BC vs 파르마는 파르마가 득점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시즌 기록만 보면 쉽지 않습니다. 9경기에서 5골, 질라르디노 감독 부임 후 4경기에서 1골에 그쳤습니다. 다만 상대는 인터, 라치오, 코모, 우디네세였습니다. 허술한 수비를 상대로 한 유일한 경기, 홈에서 토리노를 만났을 때는 슈팅 25개에 유효 슈팅 8개를 기록했습니다.
아탈란타의 수비는 실점이 적지 않습니다. 사수올로, 베네치아, 프로시노네는 베르가모 원정에서 각각 슈팅 22개, 19개, 24개를 기록했고, 피오렌티나는 26개를 때렸습니다. 아탈란타는 최근 홈 6경기 중 5경기에서 실점했습니다. 이제 히엔, 코수누, 콜라시나츠, 벨라노바가 빠지고 크리스텐센은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스칼비니는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고 케시에도 수비 라인을 보호해주지 못합니다. 예상 포백은 차파코스타, 스칼비니, 오브리치, 베르나스코니이며, 풀백 자리에는 윙백 두 명이 나설 전망입니다.
아탈란타도 득점은 할 수 있습니다. 드 케텔라에르, 잘레프스키, 크르스토비치가 출전할 수 있고, 파르마는 10경기에서 17골을 내줬습니다. 최근에는 앞서가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앞선 뒤 4-4로 비겼고, 피오렌티나 원정에서는 2-2를 기록했습니다. 파르마는 투톱과 윙백, 세트피스로 공략할 만한 수비를 만납니다. 그래서 이 경기는 양 팀 득점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