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결이 아주 다른 두 경기이지만, 어느 쪽도 전력 차가 일방적으로 벌어지는 매치업은 아닙니다. 호주 경기에서는 수비가 헐거운 두 팀이 맞붙습니다. 순간적인 공세와 역습에 의존하는 홈팀, 그리고 점유율은 챙기지만 실점이 많은 원정팀의 만남입니다. 잉글랜드 경기에서는 점유율은 낮아도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홈팀과, 순위표에서 보이는 것보다 질 좋은 기회를 만들어내는 원정팀이 격돌합니다.
맥아서FC vs 웨스턴시드니 원더러스: 맥아서는 몰아치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10경기 대부분에서 3골 이상이 나왔습니다. 점유율은 44% 안팎에 불과하지만 날카로운 역습을 노립니다. 웨스턴시드니는 약 56%의 점유율을 쥐고 가지만, 경기당 5개에 가까운 유효슈팅을 허용하고 있으며 최근 결과도 5-2 승리부터 0-0 무승부까지 편차가 컸습니다. 공격수 루알이 결장하지만 지난 경기에서도 결장했던 만큼 이미 최근 전력에 반영된 부분입니다. 어느 한쪽이든 첫 골이 터지면 상대가 라인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는 열린 경기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봅니다. 다득점 흐름으로 기우는 이유입니다.
링컨 시티 vs 버밍엄 시티: 버밍엄은 더 많은 유효슈팅을 만들고 기대 득점 수치도 더 우수한 반면, 링컨은 낮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많은 코너킥과 유효슈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링컨이 번리를 4-1로 꺾긴 했지만, 이는 매주 재현하기 어려운 수많은 슈팅에서 나온 결과였습니다. 다만 카디프 원정 패배에서 드러났듯 버밍엄의 원정 경기력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기에 무승부 가능성도 방어하고 싶습니다. 무승부 시 베팅 금액이 환급되는 조건으로 버밍엄 쪽을 지지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