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는 골밑에서 수비 리바운드로 포제션을 마무리하는 팀이 누구인지에 달려 있고, 다른 경기는 상대 압박을 뚫고 다음 슛 기회를 얼마나 깔끔하게 만드는지가 관건입니다. 최근 점수만 보면 이런 기회를 만드는 과정의 차이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두 경기 모두 골밑 싸움과 세컨드 찬스가 중요합니다. 가용한 로테이션에 따라 초반 공략법과 후반 대응책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산KCC 이지스는 숀 롱을 골밑에서 활용하고, 수비가 몰리면 루이스 킹과 허씨 가드진을 함께 쓸 수 있습니다. 숀 롱은 앞선 맞대결에서 고양소노 스카이거너스의 풀 프런트라인을 상대로도 공격 리바운드 8개를 잡았습니다. 고양소노는 이정현, 케빈 카바노, 스코티 제임스를 중심으로 맞설 수 있고, 특히 KCC의 턴오버를 속공 기회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KCC는 초반 득점 흐름만큼이나 수비 리바운드가 중요합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앞선 경기에서 허리 부상으로 빠졌고, 소노의 최근 경기에도 결장했으며, 경기 프리뷰에서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그 결과 제임스가 골밑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해 왔습니다. KCC의 주축 가드들과 킹, 롱은 직전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이호현의 과거 부상 소식은 복귀로 인해 현재 상황과 달라졌습니다.
KCC는 초반부터 페인트존 공략에 나서고, 중간 쿼터에는 고른 득점 분포를 활용해야 합니다. 롱이 추가 포제션을 만들어내면 더 좋은 후속 슛 기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DB전 승리에서 이런 전개에 필요한 패스와 로테이션을 보여줬습니다. 당시 이례적으로 좋았던 외곽슛에 기대는 전망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는 KCC가 골밑에서의 우위와 수비 마무리를 승리로 연결할 것으로 봅니다.
전북 현대모터스는 최우진이 모타에게 일찍 공을 전달해 압박을 벗어나거나, 코너에서 두 번째 터치 기회를 살릴 수 있습니다. 조호르 다룰탁짐은 반복해서 활용하는 다른 공격 루트가 있습니다. 아리프 아이만과 파세로가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고, 중앙에서 공을 되찾으면 자헤디와 침투하는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합니다. 이런 전개는 여러 대륙 대항전 상대를 상대로 정확한 슈팅 기회로 이어졌지만, 전북은 최근 첫 공격 전개가 깔끔한 다음 슛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베르그손은 조호르의 포트전에서 부상으로 빠졌고, 이후 보도에서도 출전이 불투명했습니다. 하지만 아리프, 파세로, 자헤디는 그가 잠시 출전하기 전에도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전북의 모타는 베이징전에서 뛰었고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도 했습니다. 다만 선발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전북이 홈에서 초반 기회를 노릴 수 있지만, 중반부터 후반까지는 조호르의 반복적인 측면 공격과 공 탈취 후 전개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조호르가 더 깔끔한 기회들을 이어가는 힘으로 승부를 가져갈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