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변수가 승부를 크게 좌우할 두 경기입니다. 수원에서는 푹 쉰 홈팀이 5차전 접전을 치르고 올라온 원정팀을 맞이하고, 지바에서는 공격 지표가 뛰어난 홈팀이 휴식일이 짧았던 원정팀을 상대합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는 10월 중순 이후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합류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대니엘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의 최원태는 지난 플레이오프 등판 당시 2회에 조기 강판당했습니다. 게다가 삼성은 마무리 김재윤을 포함한 불펜 투수 3명이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이며, 후라도 역시 3차전에나 등판할 수 있습니다. 최근 맞대결 3경기에서도 KT가 모두 완승을 거뒀습니다. 오랜 휴식에 따른 실전 감각 저하가 변수이긴 하지만, 선발 매치업 격차와 삼성의 헐거워진 불펜진이 더 결정적인 요인이라 보고 KT의 승리를 선택합니다.
가시와 레이솔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가시와는 경기당 유효슈팅이 6개를 훌쩍 넘길 정도로 공격적이며,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우라와를 4-0으로 완파하며 전력의 깊이를 입증했습니다. 반면 대전 감독은 리그 경기 후 이틀 만에 치르는 일정이라 체력적인 부담을 공개적으로 우려했고,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가시와의 일반승을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