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를 향해 길게 찔러주는 함부르크의 다이렉트 전개는 공을 빼앗아 빠르게 역습을 노리는 묀헨글라트바흐를 만나게 됩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모야, 하크, 스캘리는 볼 탈취 이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는 여러 경로를 보여줬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원정 당시 함부르크가 만회골을 넣자마자 또다시 실점을 허용했던 만큼, 선제골 못지않게 다음 실점 이후의 경기 재개 흐름도 중요합니다. 베네치아 경기에서는 홈팀의 활발한 측면 공급과 흔들리는 원정팀 수비 사이에서, 첫 번째 깔끔한 크로스와 이를 걷어낸 뒤 흐르는 세컨드 볼 처리가 승부처가 될 것입니다.
함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전처럼 무하임과 그뢴베크를 활용해 모피를 노릴 수 있습니다. 반면 묀헨글라트바흐는 모야와 하크를 통한 볼 차단과 반대편에서 가담하는 스캘리의 움직임으로, 홈팀의 첫 공격 이후 추가적인 공격 루트를 만들어냅니다. 함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전에 결장했던 렘베르그와 비에이라가 여전히 나오지 못하며, 묀헨글라트바흐는 바츠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오노라와 딕스의 복귀 가능성도 제한적입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이른 시간 실점한 뒤에도 곧바로 만회하고 꾸준히 찬스를 만들었던 만큼, 저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무패(패배를 피하는 쪽)를 봅니다.
베네치아는 제노아와 인테르를 상대로도 그랬듯, 에노와 마치오키를 거쳐 아담스에게 연결되는 박스 안 투입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디네세는 데이비스의 직선적인 포스트플레이와 자니올로의 다음 터치로 맞설 수 있지만, 최근 경기들에서 수비 라인이 반복해서 실점 위기를 내줬습니다. 데이비스는 로마전 출전 시간이 줄어든 뒤 출전이 불투명하고, 바요와 게예는 결장하며, 복귀한 솔레의 풀타임 소화 능력도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베네치아의 측면 크로스는 첫 클리어링 이후에도 아담스와 침투하는 다른 선수에게 다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베네치아의 승리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