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 vs 레알 마드리드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1월 8일 05:00 (한국시간)
발렌시아가 한 주 동안 연습한 5백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어디에서 막을지가 핵심이다. 발렌시아의 19위와 상위 팀 상대 패배 기록은 대부분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부임 전에 나왔지만, 새 수비 방식 역시 상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검증된 적은 없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아기레 감독은 9월 23일 선임됐고, 부임 뒤 리그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했다(폭스스포츠, 9월 23일·데이터센터). 발렌시아가 훈련에서 5백을 연습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엘골디지털, 11월 5일·6일), 유로스포츠는 4-4-2를 예상했다(11월 6일). 5백을 택한다면 중앙의 수비 인원을 늘리고 공을 되찾은 뒤 하비 게라·아르나우트 단주마·우마르 사디크를 통해 전진하는 구상이 된다.
엘체 원정의 1-0 승리는 그 전진이 득점으로 이어진 사례다. 후반 69분 스톨레 디미트리예프스키가 프리킥을 잡아 빠르게 전개했고, 게라의 패스를 받은 단주마가 사디크에게 연결했다. 다만 상대는 당시 17위였고, 발렌시아는 슈팅 5개에 그쳤다.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는 후반에 오른쪽 돌파와 게라의 슈팅으로 기회를 늘렸지만 0-0으로 끝났다. 비야레알전에는 페널티킥으로 앞선 뒤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후반에 크로스와 막판 역습으로 실점해 1-2로 졌다. 아기레 체제에서 앞선 뒤 점수 차를 벌린 사례는 아직 없다.
다비드 오토르비의 햄스트링 부상은 역습의 전진 속도에 영향을 준다(유로스포츠·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11월 6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는 교체로 들어와 오른쪽 돌파로 기회를 늘렸다. 그의 역할은 단주마·루이스 리오하·다니 라바가 나눠 맡아야 한다. 사디크는 엘체전 결승골 뒤 선발 가능성이 높아졌지만(엘골디지털, 11월 6일), 아기레 감독은 의료진이 그의 출전에 신중했다고 말했다(바벨). 선발 가능성과 90분 동안 역습을 마무리할 수 있는지는 구분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7연승 중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출장 정지로 이번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지만, 그가 빠진 리그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얀 디오망데가 바르셀로나전 선제골로 이어진 크로스를 올리고 라싱 산탄데르전에는 직접 득점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AEK아테네전에서 쉰 아르다 귈레르와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활용할 수 있고, 센터백으로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딘 하위선을 내보내겠다고 말했다(악투알리다드 발렌시아, 11월 6일). 7일 동안 원정 3경기를 치르는 일정이지만 이미 여러 선수의 출전 시간을 나눴다.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발렌시아의 수비 라인 앞에서 벌어진다. 발렌시아가 5백으로 수비 라인 뒤 공간을 줄여도, 기도 로드리게스와 게라가 귈레르·주드 벨링엄의 움직임까지 막아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싱 산탄데르전에서 귈레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벨링엄이 득점했고, AEK아테네전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게라가 수비에 깊이 가담하면 귈레르가 패스할 공간은 줄어들지만, 발렌시아가 공을 되찾았을 때 게라의 첫 패스도 더 뒤에서 출발한다. 게라가 전진을 준비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 라인 앞에서 공을 받을 기회를 얻는다.
두 번째는 발렌시아 역습의 첫 패스와 레알 마드리드 측면 수비수의 전진이다. 엘체전 결승골처럼 디미트리예프스키가 빠르게 전개하면 단주마와 사디크가 수비진이 복귀하기 전에 공격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AEK아테네전에서 상대 진영 앞에서 공을 잃은 직후 역습으로 실점했고, 또 다른 실점 장면에서는 상대 공격수가 마르크 쿠쿠레야를 제쳤다. 쿠쿠레야가 공격에 참여할수록 발렌시아가 노릴 뒤 공간도 생긴다. 레알 마드리드가 측면 수비 구성을 어떻게 정하는지, 사디크가 얼마나 오래 뛸 수 있는지가 이 대결에 영향을 준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 라인 앞 공간이나 세트피스 뒤 흐른 공으로 득점하고, 발렌시아는 빠른 역습으로 한 골을 따라붙지만, 후반 교체 자원의 차이로 레알 마드리드가 한 골 차로 이기는 경기로 본다. 레알 마드리드는 AEK아테네 원정에서 두 차례 리드를 허용했으나 78분과 추가 시간에 득점해 역전했고, 결승골에는 교체로 들어온 브라힘 디아스가 관여했다. 발렌시아의 사디크가 일찍 빠지면 역습의 마무리는 다른 선수에게 넘어가며, 세트피스의 중요성이 커진다.
시장은 레알 마드리드의 7연승과 발렌시아의 낮은 순위를 근거로 원정팀의 큰 우세를 봤다. 승부 방향에는 동의한다. 다만 발렌시아의 바르셀로나전 0-5 패배와 이번 시즌 상위 팀 상대 4전 전패는 모두 아기레 부임 전 기록이다. 아기레 체제 4경기에는 2골 차 이상 패배가 없고, 오늘 준비한 5백은 레알 마드리드의 첫 득점 시점을 늦출 수 있다. 반대로 그 수비가 전반부터 귈레르와 벨링엄의 움직임을 막지 못해 발렌시아가 일찍 라인을 올려야 한다면, 예상한 한 골 차보다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다.
[최종 결론 · 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무패: 패 — 쉬고 돌아온 귈레르와 벨링엄이 5백 앞 공간을 노리고, 후반 교체 자원에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다. 핸디캡 +1: 무 — 발렌시아가 역습으로 한 골을 넣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교체 자원으로 다시 앞서 한 골 차로 이긴다. 핸디캡 +2: 승 — 두 골 차 이상의 근거인 대패 기록은 아기레 감독 부임 전의 결과이고, 무리뉴 감독은 앞선 뒤 주전을 아낀다. 핸디캡 +3.5: 승 — 네 골 차 이상의 근거인 바르셀로나전 대패는 지금의 5백을 상대로 나온 기록이 아니다. 언더오버 3.5: 언더 — 5백이 수비 라인 뒤 공간을 줄이고 발렌시아의 득점은 역습에 기대므로, 두 팀 합계가 4골에 이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