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BC는 볼을 되찾은 뒤 드 케텔라에르와 잘레프스키가 호흡을 맞출 때 빠르게 페널티 박스로 전진할 수 있습니다. 반면 파르마는 라인을 깊게 내리고 수비한 뒤 로메로를 거쳐 역습을 나가거나, 세컨드 볼 상황에서 투레를 노리는 형태로 짜여 있습니다. 이번 경기의 핵심 승부처는 공격진이 전방으로 올라간 이후, 새롭게 개편된 아탈란타 수비진이 상대의 이러한 역습을 차단할 수 있느냐입니다.
아탈란타의 공격 라인은 온전한 상태입니다. 드 케텔라에르, 잘레프스키, 크르스토비치는 최근 경기들에서 깔끔한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수비진의 변화는 훨씬 큽니다. 피오렌티나전에서 크리스텐센과 가에타노가 부상을 당했고, 벨라노바는 이미 프로시노네전에서 교체 아웃되었으며, 사리 감독은 새로 호흡을 맞추는 수비진의 간격이 너무 벌어져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파르마 역시 우디네세전에 출전했던 가르시아가 결장하며 기술적인 연결고리를 잃었지만, 로메로와 투레는 직선적인 침투와 첫 공중볼 경합을 통해 라치오전 초반부터 기회를 만들어낸 바 있습니다.
골문 근처에서는 아탈란타가 더 긴 시간 주도권을 잡겠지만, 파르마 역시 낮은 수비 블록을 유지하다 공간으로 찔러주는 첫 패스를 통해 반격의 불씨를 살려갈 수 있습니다. 피오렌티나와 프로시노네 모두 아탈란타가 리드를 잡은 뒤 추격하는 길을 찾아냈고, 파르마가 라치오전에서 만든 기회들은 현재 아탈란타 수비진의 빈틈을 어떻게 공략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파르마가 이번 승부를 팽팽하게 끌고 갈 것으로 보고 파르마 쪽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