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드SC는 조 최하위에 있지만 홈에서는 득점이 활발하고, 알아흘리 사우디는 1-6 패배 뒤 경기에 나섭니다. 다만 이 대회에서 두 팀의 모습은 다릅니다. 알사드는 강팀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고, 알아흘리는 이미 원정에서 수비적으로 버티며 역습해 승리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의 문제는 수비가 아니라 마무리입니다. 원정에서 계속 기회를 내주는 오사수나를 만납니다.
알사드SC vs 알아흘리 사우디. AFC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루체스쿠 감독의 알사드는 홈에서 알힐랄을 상대로 점유율 45%, 유효 슈팅 2개에 그쳤고, 상대는 훨씬 많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알카드시야 원정에서는 점유율이 34%였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넣은 골은 1골뿐입니다. 홈에서도 강팀에 슈팅을 많이 허용했습니다. 알힐랄은 17개, 알두하일은 22개를 기록했습니다. 알아흘리의 이 대회 원정 경기 운영은 그런 양상과 잘 맞습니다. 알와슬 원정에서 점유율 37%로 3-1 승리를 거뒀고, 홈에서는 알가라파에 거의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1-6 패배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습니다. 알아흘리 골키퍼가 22분 만에 퇴장당했고, 3골은 페널티킥으로 나왔습니다. 멘디가 골문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돼 이런 변수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승리가 필요한 알사드는 공을 점유하고 후반에는 라인을 끌어올릴 것입니다. 그러면 알아흘리의 빠른 선수들과 교체 투입된 갈레누가 이미 공략한 측면 공간이 열립니다. 알사드가 승기를 잡으려면 아피프나 피르미누가 일찍 골을 넣고 이후 깊게 내려서 수비하는 게 최선입니다. 하지만 강팀을 상대로 한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력은 기대를 걸기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알아흘리 쪽으로 기울며, 무승부까지 보겠습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vs 오사수나. 데포르티보 아코루냐는 경기 기록이 있는 리그 경기에서 기대 실점이 대략 1.5골을 넘은 적이 없고, 6경기 중 5경기에서는 정확히 1골만 내줬습니다. 승점을 잃는 이유는 만든 기회를 살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바메양과 에다흐슈리가 빠진 상황에서도 레반테와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유효 슈팅 5개씩 기록했습니다. 오사수나의 포백은 최근 리그 원정 4경기 중 3경기에서 유효 슈팅 7개를 허용했습니다. 여기에는 아라사테 감독의 올 시즌 유일한 원정 경기인 세비야전도 포함됩니다.
결장 선수들은 새로 생긴 변수가 아닙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의 공격수 카사도와 에데는 최근 경기에서도 빠졌고, 오사수나의 세 선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사수나는 세비야전처럼 초반부터 압박하겠지만, 그 압박은 약 20분 뒤면 힘이 빠졌습니다. 이후에는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의 측면 자원인 예레마이, 루이스미 크루스, 소리아노가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사수나의 주요 공격 루트는 크로스와 페널티킥을 노리는 부디미르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홈팀 데포르티보 아코루냐를 선택하며, 무승부까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