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KBL]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 vs 서울삼성 썬더스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1월 5일 19:00 (한국시간)
10월 24일 맞대결에서는 서울삼성 썬더스가 91-71로 이겼다. 당시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에는 33점을 넣은 베즐리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도 뛸 수 없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의 3승 7패를 오늘의 전력으로 그대로 읽기는 어렵다. 프림은 왼 무릎 인대, 베즐리는 좌측 족저 근막 파열로 각각 6주 진단을 받았다(점프볼, 10월 23일; 바스켓코리아, 11월 1일). 두 선수는 이번 시즌 팀 득점 841점 중 358점을 책임졌고, 베즐리는 팀에서 가장 많은 도움 39개를 기록했다. 골밑 득점과 리바운드뿐 아니라 공격을 연결하던 역할도 사라졌다.
두 선수 없이 치른 10월 31일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전이 현재 조합의 부담을 보여 준다.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는 이우석의 외곽슛으로 2쿼터를 21-17로 앞섰지만, 3쿼터를 15-30으로 내주며 67-94로 졌다. 3점슛을 10개 넣고도 리바운드 21-36, 턴오버 15-7로 공격 기회에서 밀렸다. 양동근 감독은 이승현이나 김경원이 40분을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트랩과 여러 수비 방식을 쓰겠다고 밝혔다(점프볼, 10월 31일). 스펠맨은 11월 4일 계약했고, 등록이 빠르게 끝나면 출전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루키, 11월 4일). 출전하더라도 팀 수비에 적응할 시간은 하루뿐이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9승 1패를 거두는 동안 케렘 칸터의 포스트 득점과 승부처 수비를 중심에 뒀다. 칸터는 10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경기당 25.6점을 기록했고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스포츠경향, 11월 3일). 다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안쪽으로 공을 넣는 과정에서 실책이 늘었다. 11월 1일 서울SK 나이츠전에는 전반 턴오버가 9-1로 벌어졌고, 상대가 실책 뒤 속공으로 점수 차를 키워 76-90으로 졌다(중앙일보, 11월 1일). 김상식 감독도 포스트 진입을 고집하다 실책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스타뉴스, 11월 1일).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칸터에게 들어가는 패스와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의 트랩이다. 이승현과 김경원이 칸터를 일대일로 오래 상대하기는 부담스럽다.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는 패스가 들어가는 순간 수비수 2명을 붙여 서울삼성 썬더스의 최근 실책을 다시 유도하려 할 것이다. 공을 빼앗으면 외곽슛 외에 속공 득점 기회도 얻는다.
서울삼성 썬더스에는 같은 수비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10월 24일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칸터 수비를 바꾸자, 김상식 감독은 첫 패스 대신 공격 진행 중에 칸터에게 공을 넣었다고 설명했다(바스켓코리아, 10월 24일). 칸터는 이관희와의 투맨게임으로 3쿼터 골밑 득점을 되찾았고,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는 그 쿼터를 15-27로 내줬다. 울산의 트랩이 초반에 통하더라도 서울삼성 썬더스가 패스 시점과 공격 경로를 바꾸면 다시 수비해야 한다.
두 번째 대결은 리바운드와 그 뒤의 공격 기회다.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0월 31일 공격 리바운드에서도 5-11로 밀렸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최근 고양소노 스카이거너스전에서 리바운드 37-26, 서울SK 나이츠전에서 44-38로 앞섰다. 칸터에게 트랩을 걸면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는 슛 이후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다툴 선수도 줄어든다. 스펠맨이 출전해 그 역할을 얼마나 맡을지가 중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출전 시간조차 정해지지 않았다.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외곽에서 점수 차를 좁힐 가능성은 있다. 최근 두 패배에서 모두 2쿼터를 앞섰고, 10월 31일에는 이우석이 그 구간에 연속 외곽슛을 넣었다(루키, 10월 31일). 그러나 3점슛 성공만으로 리바운드와 턴오버에서 생긴 공격 기회 차이를 메우지는 못했다. 서울삼성 썬더스가 포스트 진입 실책을 줄이면서 외곽 수비까지 유지하는지가 후반의 관건이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서울삼성 썬더스가 칸터의 골밑 공격과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3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릴 것으로 본다.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0월 24일 맞대결에서도 후반 칸터의 공격 방식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고, 지금은 당시 33점을 넣은 베즐리까지 없다. 프림과 베즐리가 빠진 뒤에는 공격 리바운드와 득점도 감소했다. 따라서 서울삼성 썬더스의 득점이 늘어나는 정도보다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의 득점이 줄어드는 영향이 커, 두 팀의 총득점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은 서울삼성 썬더스의 승리를 유력하게 보면서도 점수 차는 비교적 작게 예상한다. 최근 원정 2승이 모두 8점 차였다는 사실과 달리, 오늘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는 칸터를 상대할 외국선수 2명이 모두 빠졌다. 10월 31일에는 3점슛 10개를 넣고도 3쿼터 리바운드와 공격 기회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승부 방향은 시장과 같게 보되, 후반 점수 차는 더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접전을 만들 조건은 분명하다. 트랩으로 포스트 진입 실책을 연속해서 유도하고, 스펠맨이 출전해 첫 경기부터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맡아야 한다. 스펠맨은 등록이 끝나면 출전할 수 있다는 보도만 나온 상태이며(루키, 11월 4일), 출전하더라도 수비 약속을 맞출 시간은 짧다.
[최종 결론 · 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패: 패 — 칸터 · 맥컬러가 국내 빅맨 둘을 상대하는 골밑 · 리바운드에서 원정이 공격 기회를 더 얻고, 홈의 트랩에 대해 원정은 10-24에 이 상대에게 쓴 대응이 있다 승5패: 패 — 같은 구조로 원정이 6점 차 이상 이긴다. 5점 이내 접전이 되려면 원정의 연속 실책, 홈의 속공 전환, 스펠맨의 장시간 골밑 수비가 함께 필요하다 핸디캡 +8.5: 패 — 최근 8점 차 원정 승리의 상대는 외국선수가 골밑을 지킨 팀이었고, 오늘은 3쿼터 이후 이승현 · 김경원의 체력 저하와 공격 리바운드 차로 9점 차 이상 벌어지는 구조다 언더오버 168.5: 언더 — 홈의 득점 경로였던 두 외국선수가 빠졌고 원정이 도움 수비 없이 가드진을 막을 수 있으므로, 원정 골밑 득점 증가보다 홈 득점 감소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