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UCL 유럽챔피언스리그] 페네르바흐체SK vs 리버풀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1월 5일 02:45 (한국시간)
공을 오래 소유하려는 페네르바흐체SK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려는 리버풀이 만난다. 홈팀은 공격으로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최근 앞선 경기에서 후반 실점을 막지 못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페네르바흐체SK는 갈라타사라이전 패배 뒤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이 사임해 디르크 카위트가 임시로 지휘한다(플래시스코어·파나틱, 10월 29일). 카위트 체제의 첫 공식전인 괴즈테페전에서는 전반에 공을 오래 소유하며 앞섰으나 후반에 2골을 내줘 1-2로 졌다. 카위트는 전반 점유율 72%가 자신이 원한 경기였다고 설명했다(beIN 스포츠, 10월 31일). 감독 교체 전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도 일찍 2골을 넣고 2-2로 비겼다. 최근 홈 2경기에서 앞선 뒤 승리를 놓쳤다는 사실은 오늘 후반 수비를 살펴야 하는 이유다.
공격 경로는 남아 있다. 오우즈 아이든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와 슈팅하고, 마테오 귀앵두지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공격을 시작한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괴즈테페전에 빠졌던 메이슨 그린우드도 훈련에 복귀해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풋볼365, 11월 3일). 다만 중앙 수비는 여유가 없다. 나탕 아케는 부상으로 결장하고, 코조 페프라 오퐁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현재 확실하게 쓸 수 있는 센터백은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이이트 에페 데미르 2명이다(풋볼365·포토마치, 11월 3일). 이는 선발 구성보다 경기 중 수비수를 교체해야 할 때 더 큰 제약이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3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7골을 내줬다. 최근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는 초반 득점으로 앞섰고, 아스널전에서는 후방 패스 실수로 결승골을 허용했다. 두 경기 모두 알리송의 부정확한 패스가 상대 슈팅으로 이어졌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와 제러미 프림퐁은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리버풀 구단 홈페이지, 11월 3일). 흐라번베르흐가 뛰지 않은 아스널전에는 트레이 뇨니가 선발로 나섰고, 부상에서 돌아온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소보슬라이가 선발로 나선다면 아직 복귀 후 30분 남짓만 뛴 그의 출전 시간이 후반 중원 운영에 영향을 준다. 리버풀은 EFL컵과 아스널전을 치른 뒤 이 원정에 나서며, 이어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을 앞두고 있다.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페네르바흐체SK의 후방 전개와 리버풀의 전방 압박이다. 안도니 이라올라는 상대에게 공을 소유할 시간을 주거나 제대로 압박하지 못하면 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리버풀 구단 홈페이지, 11월 3일). 에데르송과 센터백들이 짧은 패스로 카위트의 공 소유 계획을 실행할 때 리버풀이 어느 위치에서 공을 빼앗느냐가 중요하다. 페네르바흐체SK는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귀앵두지의 자기 진영 패스 실수로 실점했다. 반대로 알리송의 첫 패스가 흔들리면 귀앵두지와 은골로 캉테가 공을 빼앗아 짧은 공격으로 응수할 수 있다. 양 팀 모두 상대의 압박을 벗어나는 첫 패스에 따라 기회를 만들거나 실점할 수 있다.
다른 대결은 넬송 세메두가 전진한 뒤 오른쪽 수비에 남는 부담이다. 세메두는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그린우드의 득점을 도왔지만, 그가 올라간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센터백이 측면까지 대응해야 한다. 리버풀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측면 공격을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득점으로 연결했다. 페네르바흐체SK가 후반에 따라붙으려고 측면 수비수를 더 전진시키면 리버풀 공격수에게 그 공간을 공략할 기회가 늘어난다. 센터백 교체 자원이 부족한 홈팀에는 대응이 쉽지 않다.
세트피스와 후반 교체도 이 대결에 연결된다. 페네르바흐체SK는 괴즈테페전에서 코너킥 헤더로 역전골을 내줬고, 리버풀에는 버질 판데이크와 로날드 아라우호가 있다. 페네르바흐체SK도 케렘 아크튀르코을루 등 공격 교체 자원을 쓸 수 있다. 다만 최근 홈 2경기에서 75분 이후 실점한 수비가 리버풀의 교체 공격수까지 상대해야 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리버풀이 초반 압박으로 페네르바흐체SK의 후방 전개를 공략하고, 후반에는 전진한 홈팀 측면 수비 뒤를 이용해 2골 차로 이기는 경기로 본다. 페네르바흐체SK도 그린우드의 복귀와 리버풀의 후방 패스 불안으로 득점할 수 있어 두 팀이 모두 골을 넣고 합계 4골 이상이 날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3연승과 홈팀의 감독 교체를 반영해 원정팀을 우세하게 본다. 득점이 적게 나는 쪽에 무게를 뒀던 평가도 현재는 양쪽이 비슷하다. 우리는 승패 방향은 같게 보되, 홈팀의 득점 가능성과 리버풀의 후반 추가 득점이 함께 성립한다는 점에서 더 많은 골을 예상한다. 페네르바흐체SK가 알리송의 패스 실수를 먼저 득점으로 연결하고 리버풀이 아스널전처럼 슈팅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점수 차가 줄어들 수 있다.
[최종 결론 · 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무패: 패 — 센터백 2명뿐인 페네르바흐체SK의 빌드업이 리버풀의 초반 압박과 75분 이후 교체 공격을 함께 상대해야 한다 핸디캡 +1: 패 — 따라붙으려고 측면 수비수를 올리는 페네르바흐체SK의 후반에 리버풀 교체 공격수가 센터백 2명 뒤 공간을 쓴다 핸디캡 +2: 무 — 리버풀이 2골 차로 이기되, 그린우드가 복귀한 페네르바흐체SK의 1골로 차이가 3골까지 벌어지지 않는다 언더오버 3.5: 오버 — 리버풀의 압박 득점 경로와 페네르바흐체SK의 마무리·상대 후방 실수 경로가 서로를 막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