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KOVO 남자] 대한항공 점보스 vs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0월 31일 14:00 (한국시간)
컵 결승의 재대결이다. 대한항공 점보스가 컵 맞대결 2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결승에서 서브와 선수 교체로 세트마다 다른 대응을 보여 줬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대한항공 점보스는 컵 5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 성적에서 개막전에도 주목할 부분은 세트 도중 공격 조합을 바꾼 방식이다. 컵 3경기를 지휘한 하파엘 헤드위즈 코치는 결승에서 임동혁을 빼고 정한용을 넣으며 케트진스키를 아포짓으로 옮겼다. 케트진스키가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을 모두 맡을 수 있어, 벤치는 임동혁의 공격과 정한용을 기용한 조합을 경기 중에 선택할 수 있다(스포츠서울·마이데일리, 10월 25일). 한선수도 결승에서 측면 공격에 김규민의 속공을 섞었다. 김규민은 속공 12개를 성공시켰고, 케트진스키·김규민·정지석이 각각 25점·15점·14점을 올렸다(머니투데이, 10월 26일).
헤난 달 조토 감독은 개막전을 지휘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컵에서 교체를 결정한 사람은 하파엘 헤드위즈 코치였다(스포츠월드, 10월 25일). 정지석도 결승에 선발로 나와 승부처의 서브와 마지막 공격을 맡았으나, 뼈가 아직 완전히 붙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뉴스핌, 10월 4일). 출전 시간이 줄면 정한용이 들어갈 수 있지만, 컵에서 확인된 정한용의 주요 활약은 정지석과 함께 뛴 경기에서 나왔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아포짓을 누구로 시작할지가 중요하다. 장추안은 컵에서 19점과 막판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반면 필립 블랑 감독은 준결승과 결승 모두 경기 도중 신호진을 기용했고, 신호진 투입 뒤 리시브가 안정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블랑 감독은 장추안이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세터와 호흡이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스포츠서울·마이데일리, 10월 25일). 두 팀 모두 컵 결승 뒤 같은 6일을 쉬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는 장추안과 세터의 호흡을 맞출 시간이었고, 대한항공 점보스에는 감독 복귀와 정지석의 몸 상태를 살필 기간이었다.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대한항공 점보스의 플로터 서브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사이드아웃이다. 블랑 감독은 컵 결승 패인으로 상대 플로터 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점을 지목했다(마이데일리, 10월 25일). 리시브가 세터에게 정확히 가지 않으면 중앙 속공을 쓰기 어려워지고, 레오와 허수봉의 측면 공격을 대한항공 점보스가 대비하기 쉬워진다. 컵 첫 맞대결에서 대한항공 점보스가 서브 득점 4-1, 블로킹 7-4로 앞선 기록도 이 대결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마이데일리, 10월 22일). 신호진을 기용한 결승 3세트에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20-17까지 앞섰다. 신호진의 리시브 기여가 유지된다면 컵 첫 맞대결처럼 일방적으로 공격이 막힌다고 볼 수 없다.
반대쪽에서는 레오의 서브가 한선수의 공격 배분을 제한할 수 있다. 결승 2세트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레오의 서브와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18-15 열세를 22-18 우세로 바꿨다. 대한항공 점보스의 리시브가 흔들리면 김규민의 속공을 줄이고 케트진스키나 임동혁에게 높은 공을 올려야 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앞선 세트에서도 마무리는 별개의 문제였다. 결승 3세트 20-17 우세를 지키지 못했고, 4세트에도 후반 범실이 나왔다. 대한항공 점보스 역시 접전의 일부를 상대 범실로 끝냈다. 따라서 세트 후반에는 양쪽의 서브가 연속 득점을 만드는지, 범실로 상대에게 듀스 기회를 주는지가 중요하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대한항공 점보스가 승부에서 앞선다고 본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대한항공 점보스의 서브에 대응하면서 장추안의 공격·서브와 신호진의 리시브 기여 중 무엇을 먼저 쓸지 결정해야 한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케트진스키의 위치를 바꾸고 정한용을 투입해 경기 중 공격 조합을 조정한 경험이 있다. 다만 정지석의 출전 시간이 줄면 승부처의 서브와 공격을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근거는 부족하다.
시장은 지난 시즌 우승과 컵 맞대결 2승을 반영해 대한항공 점보스의 우세뿐 아니라 비교적 큰 세트 차도 예상한다. 승부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세트 차는 다르게 본다. 컵 첫 맞대결의 3-0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주요 공격수들이 초반 2세트에 부진했던 경기다. 결승의 3-1도 대한항공 점보스가 상대 범실의 도움을 받은 접전이 포함돼 있었다. 레오는 그 결승에서 24점을 올렸다(머니투데이, 10월 26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레오의 서브 구간을 살리고 신호진 기용으로 리시브를 유지한다면 세트를 주고받으며 후반 접전이 늘어날 수 있다.
대한항공 점보스가 서브와 교체 운영으로 이기되,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도 2세트를 가져올 수 있는 긴 승부를 예상한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경기 초반부터 플로터 서브를 받지 못하고 신호진을 넣은 뒤에도 사이드아웃을 회복하지 못하면 경기는 더 짧아진다.
[최종 결론 · 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패: 승 — 플로터 서브에 대한 리시브 과제와 아포짓 선택 부담이 남은 상대를 교체 뒤에도 공격을 유지하는 벤치 운영으로 앞선다 언더오버 182.5: 오버 — 3-0 조건이 오늘 성립하기 어렵고, 네 세트가 후반까지 이어지면 기준을 넘으며 풀세트면 크게 넘는다 세트핸디캡 -1.5: 패 — 레오의 서브 구간과 신호진 기용이라는 서로 다른 수단으로 두 번째 세트를 가져올 수 있고, 결승 3-1도 세 세트가 후반 접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