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이탈리아 세리에A] US사수올로 vs SS라치오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0월 28일 02:30 (한국시간)
2026-27시즌 세리에A 9라운드에서 US 사수올로가 SS 라치오를 맞는다.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8일 02시 30분 레조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시작한다. SS 라치오는 승리하면 인테르의 다음 경기 전까지 단독 선두에 오르고,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점 1에 그친 US 사수올로는 이번 시즌 홈 무패를 이어 가려 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두 팀의 순위 차이는 실점에서 뚜렷하다. SS 라치오는 리그 8경기에서 7승 1무로 2위이며, 16골을 넣고 리그 최소인 5골을 내줬다. US 사수올로는 2승 2무 4패로 14위다. 12득점은 리그 평균에 가깝지만 16실점으로 승점을 잃었다.
2026-27시즌 세리에A 8경기 순위·승점: US 사수올로 14위·8 / SS 라치오 2위·22 승무패: US 사수올로 2승 2무 4패 / SS 라치오 7승 1무 득점·실점: US 사수올로 12·16 / SS 라치오 16·5
US 사수올로의 최근 부진을 공격력 저하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몬차 원정에서는 슈팅 19개를 시도하고도 1-2로 졌고, 프로시노네 원정에서는 2골을 넣었지만 자기 페널티지역의 볼 처리와 골문 앞 수비에서 실수가 이어져 2-4로 패했다. 직전 코모 원정의 0-2 패배 때는 에스포지토와 로리앙테가 선발에서 빠졌다. 아퀼라니 감독은 그 경기에서 SS 라치오전을 고려해 몇 자리를 바꿨다고 말했다. 코모전 무득점만으로 주전 공격진의 득점 가능성을 낮게 볼 수 없는 이유다.
홈에서는 다른 결과를 냈다. US 사수올로는 이번 시즌 홈 공식전 5경기에서 지지 않았고, 리그 홈 3경기에서 토리노와 유벤투스를 이기고 AC밀란과 비겼다. 유벤투스전에서는 에스포지토의 선제골 뒤 교체 투입된 보위와 아지치가 막판에 득점해 3-2로 이겼다. AC밀란전에서는 보위와 토르스트베트를 투입한 뒤 선제골을 내줬지만, 로리앙테의 코너킥에 이어 오덴탈이 동점골을 넣었다. 홈 승점을 공격으로 얻어 왔지만, 리그 홈 3경기 모두 실점했다.
SS 라치오의 최근 리그 4연승도 경기마다 과정이 달랐다. 베네치아 원정에서는 만다스가 페널티킥을 막았고, 몬차전에서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전반에 2골을 만들었다. 유벤투스 원정의 3-0 승리에서는 세트피스와 측면 전환, 막판 역습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직전 파르마전에는 공을 오래 소유하고 슈팅 21개를 시도했으나 공격 전개가 느렸다는 평가를 받았고, 2골에는 상대 수비의 실수가 관여했다. 연승은 분명한 강점이지만 매 경기 공격을 주도한 결과는 아니다.
특히 SS 라치오의 원정 리그 4승은 골문 앞에서 만든 차이가 컸다. 데이터센터 집계에서 이 4경기의 기대득점은 4.59, 기대실점은 5.30인데 실제 득실은 8-1이다. 만다스는 베네치아전 페널티킥과 파르마전 전반의 슈팅을 막았다. 상대 기회가 실제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기록이므로, 원정 4승을 오늘의 큰 점수 차 승리로 곧장 연결할 수는 없다.
양 팀 모두 중앙 수비와 중원 선발이 변수다. US 사수올로는 유벤투스전 중앙 수비 조합이었던 이드제스와 레이선이 빠진다. 찰레타차르와 오덴탈의 선발이 유력하지만,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뛴 표본은 제시된 자료에 없다. 코네와 볼로카도 결장하며, 마티치와 베라르디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이 보도됐다. 다만 여러 매체의 예상 명단에는 두 선수가 포함돼 있어 출전 여부를 확정할 수 없다. SS 라치오는 마루시치·로벨라·구드문손이 빠지지만, 이들은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출전 기록이 없어 지금까지 승점을 쌓은 선발 조합의 결장은 아니다. 대신 프로브스트고르가 쉬고 디오구 레이테가 이적 후 처음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일정 자체의 차이는 크지 않다. US 사수올로는 코모전 뒤 약 75시간, SS 라치오는 파르마전 뒤 약 70시간을 쉰다. 차이는 직전 경기에서 누가 뛰었는가에 있다. US 사수올로는 공격진 일부를 쉬게 했고, SS 라치오는 유벤투스전과 파르마전에 같은 11명을 선발로 내보냈다. SS 라치오가 이번에도 선발을 거의 유지하면 주전 대부분이 열흘 동안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7차례 맞대결은 SS 라치오가 5승 1무 1패로 앞선다. 그러나 최근 맞대결도 아퀼라니와 가투소가 현재 팀을 맡기 전 경기였다. 과거의 우열보다 두 감독이 이번 시즌 구축한 경기 방식과 오늘의 선발 구성이 더 중요한 근거다.
2. 매치업 분석
가장 직접적인 대결은 SS 라치오의 전방 압박과 US 사수올로의 후방 전개다. SS 라치오는 몬차전에서 상대 진영의 볼 처리를 끊은 뒤 노슬린의 연결과 타바레스·이삭센의 마무리로 전반 2골을 만들었다. US 사수올로는 프로시노네전에서 자기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빼앗겨 선제골을 내줬다. 오늘 찰레타차르와 오덴탈이 중앙 수비로 함께 나선다면, 노슬린이 공을 받으러 내려올 때 누가 따라가고 누가 뒤의 침투를 막을지 맞춰야 한다.
마티치의 선발 여부가 이 대결을 바꾼다. 마티치는 유벤투스전에서 수비 사이로 전진 패스를 보내 에스포지토의 선제골을 도왔다. 그가 뛰면 US 사수올로는 SS 라치오의 압박을 넘긴 뒤 공격진에 공을 전달할 수 있다. 쉬게 된다면 찰레타차르와 오덴탈이 후방에서 패스를 이어 가야 하는 부담이 커진다. 이 경우 SS 라치오의 프라테시와 노슬린이 US 사수올로 골문에 가까운 곳에서 공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측면에서는 타바레스와 베라르디의 위치가 중요하다. 타바레스는 차카니와 함께 SS 라치오의 왼쪽 공격을 이끌고, 베네치아전과 파르마전 득점에도 왼쪽 전진으로 관여했다. US 사수올로가 예상대로 4-3-3으로 나서면 타바레스는 오른쪽 수비수와 베라르디를 상대한다. 베라르디가 높은 위치에 남으면 US 사수올로는 타바레스가 전진한 뒤의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베라르디가 중앙으로 들어가 패스를 연결하면 타바레스는 US 사수올로의 오른쪽 수비수와 직접 맞선다. 베라르디가 쉬면 그 움직임과 패스를 다른 선수가 맡아야 한다. 타바레스 대신 페드라사가 선발로 나서는 경우에도 SS 라치오 왼쪽 공격의 방식은 달라질 수 있다.
반대편에서는 코모전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도이그와 로리앙테의 복귀가 예상된다. 두 선수가 맡는 US 사수올로 왼쪽은 플로리아니 무솔리니와 이삭센이 서는 SS 라치오 오른쪽과 맞선다. US 사수올로는 AC밀란전 초반에도 이 측면을 주로 이용했고, 로리앙테의 코너킥은 오덴탈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플로리아니 무솔리니가 지치거나 경고를 받으면 가투소가 이 측면을 어떻게 관리할지도 중요하다. 마루시치가 빠져 오른쪽 수비의 교체 선택지는 제한돼 있다.
전반에는 두 팀이 득점보다 실점을 피하는 데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SS 라치오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전반 실점이 없다. US 사수올로도 홈에서 유벤투스와 AC밀란을 상대한 전반을 모두 0-0으로 마쳤다. 아퀼라니는 유벤투스전에서 토르스트베트를 전진 배치해 상대의 후방 전개를 방해하면서 수비 간격을 유지했다. 오늘도 같은 방식으로 SS 라치오의 패스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다만 후방에서 공을 잃는다면 전반에도 SS 라치오에 득점 기회를 내준다.
후반 시작 직후에는 SS 라치오의 공격과 US 사수올로의 수비가 맞선다. US 사수올로는 이번 시즌 리그 후반 실점 11골 가운데 5골을 후반 시작 15분 안에 내줬다. 코모전 49분에는 상대가 하프타임에 선수를 바꾼 뒤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격에 실점했다. SS 라치오는 베네치아전 51분과 60분, 파르마전 50분과 58분에 득점했다. 가투소가 하프타임 뒤 공격 속도를 높이고 US 사수올로의 새 중앙 수비가 대응에 늦으면, 이 시간에 SS 라치오가 먼저 앞설 수 있다.
그 이후에는 다른 조건이 작용한다. 아퀼라니는 유벤투스전 71분 공격 자원 3명을 함께 투입해 그중 보위와 아지치의 막판 득점을 얻었다. SS 라치오는 이번 시즌 리그 5실점을 모두 후반에 내줬고, AC밀란전에서는 2-0으로 앞서다 2-2로 비겼다. 몬차전에서도 2골을 앞선 채 후반을 시작해 곧바로 코너킥에서 실점했다. 가투소 역시 앞선 뒤 결과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평가했다. US 사수올로가 60분 이후까지 접전을 유지하면 교체 공격과 오덴탈의 세트피스 가담으로 추격할 근거가 있다.
그렇다고 US 사수올로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선택이 안전한 것은 아니다. SS 라치오는 유벤투스전에서 타바레스의 긴 전환 패스를 받은 이삭센이 추가골을 넣었고, 유벤투스가 막판에 공격에 무게를 둔 뒤에는 델레바시루가 역습으로 득점했다. US 사수올로가 뒤진 상태에서 중앙 수비까지 높은 위치로 전진하면, SS 라치오의 교체 선수가 그 뒤 공간으로 공격할 수 있다. 어느 팀이 먼저 득점하고, 상대의 추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점수 차를 결정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US 사수올로 2-2 SS 라치오다. 전반에는 양 팀이 실점을 피하고, 후반 시작 직후 SS 라치오가 압박이나 왼쪽 공격으로 먼저 앞설 가능성이 더 크다. US 사수올로는 60분 이후 교체 공격과 세트피스로 따라붙고, 남은 시간에 두 팀이 1골씩 더 주고받는 전개를 예상한다.
SS 라치오는 하프타임 뒤 공격 속도를 높여 득점해 왔고, US 사수올로는 그 시간에 리그 최다인 5골을 내줬다. US 사수올로의 중앙 수비 두 자리가 바뀌는 점도 SS 라치오의 압박에 유리하다. 그러나 아퀼라니가 홈에서 강팀을 상대로 교체 선수와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한 시간은 SS 라치오가 앞선 뒤 실점해 온 후반과 맞물린다. 선발을 거의 유지한 SS 라치오가 사흘 만에 다시 뛰는 조건까지 고려하면, 먼저 앞서더라도 리드를 지킬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시장은 SS 라치오의 무패와 4연승, 리그 최소 실점을 근거로 SS 라치오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본다. 다른 판단을 내리는 지점은 원정 승리의 내용과 오늘의 후반 조건이다. SS 라치오는 원정 4경기에서 상대에게 기대실점 5.30에 해당하는 기회를 허용하고도 만다스의 선방에 힘입어 1골만 내줬다. 이번에는 주전의 출전 부담이 커지는 시간에 US 사수올로의 교체 공격을 상대해야 한다.
이 전망은 SS 라치오 주전 대부분이 다시 선발로 나서 60분 이후 체력 부담을 안는다는 예상에 따른다. 가투소가 예상보다 많은 선발을 바꿔 측면과 중원에 쉬고 온 선수를 배치하면, US 사수올로가 후반에 따라붙는 전개보다 SS 라치오가 앞선 점수를 지키는 전개가 유력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