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두 오프너 모두 이제는 예전 그림과 달라졌습니다. 서울 경기에서는 홈팀이 3점슛을 갖춘 팀이고, 원정팀의 외국인 빅맨이 빠지면 골밑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배구 경기에서는 원정팀이 공격진을 재정비했고, 홈팀은 세터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부산KCC 이지스 vs 고양소노 스카이거너스: KCC는 3승 8패로 팀 호흡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핵심 가드들과 외국인 선수 숀 롱은 부진한 흐름 속에서도 제 몫을 해왔고, 롱은 리바운드를 장악합니다. 고양소노는 3연패 중인데, 그중 2패는 외국인 선수 오브라이언트가 빠진 경기였습니다. 오브라이언트는 허리 문제로 복귀 시점이 불투명합니다. 그가 결장하면 고양소노는 스코티 제임스와 국내 빅맨들로 골밑을 꾸려야 하고, 감독도 제임스가 긴 출전 시간 탓에 지친 기색을 보였다고 인정했습니다. 허웅 형제의 3점슛과 롱의 리바운드가 후반에 힘을 발휘할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KCC 쪽에 베팅하겠습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 vs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기존의 중앙 공격 축을 잃었지만, 라이트 메가와 미국인 아웃사이드 히터 조던 윌슨을 영입했고, 국가대표 세터 김다인이 양쪽 날개 공격수들에게 공을 올립니다. 세터는 팀이 더 공격적이고 날개 공격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컵대회에서는 제가 파악하기 어려웠던 라인업으로 0-3 패배를 두 번 당했지만, 그 뒤로 훈련을 3주 더 했습니다. IBK는 홈 이점이 있지만, 지난 시즌 세터가 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리시브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접전 세트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 현대건설이 IBK를 압도하진 않더라도 세트 마진을 최소한으로 가져가 경기를 팽팽하게 만들 것으로 보고 베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