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와 레이솔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끊어내 대전 하나시티즌의 수비가 정비되기 전에 다시 공격을 이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반면 대전은 상대의 1차 진입을 받아낸 뒤 공을 걷어내고 측면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한편 이스트 벵골은 안방에서 중앙 패스 연계를 통해 골문 가까운 거리에서 슛을 만들어낼 수 있는 팀입니다. 알시브 클럽 역시 측면 크로스와 뒤에서 들어오는 쇄도 덕분에 세컨드 볼 싸움이 마찬가지로 중요해집니다.
가시와는 코이즈미와 호소야, 그리고 측면 자원들을 활용해 공격진의 뎁스를 탄탄히 갖추고 있지만, 밀집 수비를 펼친 랏차부리를 상대로는 박스 안 진입 과정에서 육탄 방어에 번번이 막히며 유효 슈팅을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우라와를 상대로 거둔 대승 역시 상대 퇴장 이후에 나온 2골이 포함된 결과였습니다. 대전은 직전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 이명재와 김봉수, 골키퍼 이창근이 모두 출전했고, 디오고 역시 몸 상태에 물음표가 붙어 있던 것과 달리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전이 가시와의 2차 진입을 충분히 저지하고 측면 역습 통로를 활용해 점수 차를 팽팽하게 유지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저는 대전이 근소한 격차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대전 쪽에 무게를 둡니다.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에서는 라시드와 라미레스가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공을 배급하며 첫 시도 이후에도 다시 박스 안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스트 벵골은 홈에서 알쇼르타를 상대로 위협적인 근접 슈팅을 만들어냈던 반면, 알시브는 이들과의 맞대결 1차전에서 크로스는 많았으나 메예의 마무리가 아쉬웠고 알쇼르타 원정 공격 역시 무게감이 떨어졌습니다. 1차전 맞대결에는 라시드, 라미레스, 안와르, 데이비드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로바는 교체로 짧은 시간을 소화했으며, 마헤시와 라킵의 경우에도 당시 선발 명단에서 추가적인 전력 누수가 확인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홈의 지원과 활용 가능한 마무리 자원을 갖춘 이스트 벵골이 공격 진입 기회 중 하나를 결승골로 연결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 경기에서 이스트 벵골의 승리를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