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은 타순 앞쪽 두 타자가 각 팀 선발 투수의 이닝 소화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가 관건입니다. 술탄베일리와 게브제의 경기는 세 명의 마무리 능력을 갖춘 공격수를 앞세운 홈팀과 세트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려는 원정팀의 대결입니다. 숭구를루와 갈라타사라이는 접전 구간이 나올 수 있지만, 세트 후반마다 꾸준히 기회를 살리는지가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KIA 타이거즈의 공격은 김도영, 해럴드 카스트로, 나성범 앞에 주자가 나가 있을 때 가장 위협적입니다. 김도영은 시리즈 첫 경기 초반 두 차례 출루했고, 카스트로가 두 번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주라도는 5월 맞대결에서 7이닝 동안 KIA 타이거즈의 안타 10개를 산발적으로 허용했지만, 정규시즌 최근 등판은 4이닝에 그쳤습니다. 반면 올러는 볼넷 하나만 내주며 플레이오프에서 6이닝을 소화하고 나옵니다. 다만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고전한 적이 있어, 구자욱과 이재현을 상대로 한 첫 타순이 중요합니다. 첫 경기에서 구자욱은 지명타자로 나섰고 최형우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등록된 마무리 김재윤 없이 경기 후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가 초반에 주자를 연결해 나가는 흐름과 올러의 최근 이닝 소화력을 고려하면, 삼성 라이온즈는 첫 번째 불펜 투수 교체부터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선택합니다.
술탄베일리는 이스탄불 BB와의 5세트 경기에서 코레가 디를리치, 그로즈다노프, 참에게 공을 연결하며 공격 폭을 보여줬습니다. 게브제의 테르바포르티, 소톨라, 괴크괴즈, 마르틸라는 컵대회 맞대결에 함께 나섰고, 최근 확인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게브제는 서브와 블로킹으로 세터를 흔드는 방법을 꾸준히 보여줬고, 두 팀의 맞대결은 첫 세트 접전 뒤 두 세트에서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최근 확인된 경기에도 코레와 술탄베일리의 득점을 이끈 세 선수 모두 출전했으므로, 이번 경기는 홈팀 공격진의 결장 여부가 아니라 지금 가동 중인 공격력을 시험하는 무대입니다. 게브제는 온키수바트전에서 듀스 끝에 한 세트를 내준 뒤 다음 두 세트를 따내기도 했습니다. 후반 세트까지 압박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게브제가 5세트까지 가지 않고 승부를 끝낼 것으로 선택합니다.
숭구를루의 야트긴과 엔싱은 이스탄불 BB를 상대로 서브와 공격량을 앞세워 홈에서 반격했지만, 따낸 세트는 하나에 그쳤습니다. 이어진 게브제전에서도 같은 핵심 선수들이 나섰지만 다시 셧아웃 패배를 당했습니다. 우리아르테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발 출전했는데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갈라타사라이의 마아는 코치, 마르, 만디라즈에게 공격을 고루 분배했고, 블로킹도 두 차례 리그 경기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파트리의 엄지 부상 소식이 전해진 뒤 코치가 두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습니다. 복귀를 예상하기보다 실제로 확인된 선수 구성을 바탕으로 판단합니다. 숭구를루의 서브가 세트 접전을 만들 수는 있지만, 갈라타사라이는 온키수바트전에서 세트 후반의 긴 랠리를 마무리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더 깊은 공격진과 블로킹을 앞세운 갈라타사라이의 확실한 승리를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