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에서 몇 주째 위협적인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한 샬케를 상대로 한 호펜하임의 슈팅 수를 살펴보겠습니다. 호펜하임은 유럽 원정을 다녀온 뒤 지쳐 있고 수비진도 임시로 꾸려야 하지만, 샬케의 공격은 단 한 번의 부진한 경기 때문이 아니라 여러 경기 동안 같은 선수들로도 약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경기의 핵심은 한 가지입니다. 샬케가 한 골이라도 넣을 수 있을까요? 현실적인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와 후반 막판 역습이지, 지공은 아닙니다.
일처 감독이 이끄는 호펜하임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며 최근 경기당 약 17개의 슈팅을 기록하고 있지만, 수비는 다소 허술해 리그 8경기에서 16골을 내줬습니다. 무슬리치 감독의 샬케는 점유율 40% 미만으로 내려앉아 수비 블록과 카리우스에게 기대는 팀입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매 경기 기대 득점 기회는 1골에도 한참 못 미쳤고, 쾰른과 라이프치히를 상대로는 각각 유효 슈팅이 하나뿐이었습니다. 8경기에서 넣은 골도 4골에 그쳤습니다. 무슬리치 감독도 팀에 공격의 날카로움이 부족하다고 인정했습니다.
핵심 대결은 샬케의 공격과 호펜하임의 백업 수비진입니다. 하지다리, 흐라나츠, 젠드레이, 쿠팔이 모두 빠져 크리스털 팰리스와 목요일 경기에선 카박, 마치다, 로츠, 아브라하가 나섰습니다. 이 임시 수비진은 팰리스에 뚜렷한 기회를 거의 내주지 않았습니다. 반대편에서는 크라마리치, 아슬라니, 렘펠레가 낮게 내려선 수비를 상대로 슈팅 기회를 만들 것으로 보이지만, 호펜하임은 브레멘전 패배에서 유효 슈팅이 2개에 불과했습니다.
결장 선수들은 호펜하임의 공격보다는 수비 뎁스와 벤치 전력을 약화합니다. 이들은 이미 팰리스전에도 결장했습니다. 샬케는 고젠스와 엘파우지가 복귀하고 포백으로 바꿀 가능성도 있지만, 공격에서 그 전술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호펜하임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전반적으로 더 신선한 체력으로 경기 첫 한 시간 동안 밀어붙이는 가운데 샬케가 깊게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샬케가 노릴 만한 시간대는 후반 막판 20분입니다. 지친 상대를 상대로 카티치나 교체 투입될 제코가 코너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샬케는 경기당 코너킥이 몇 개에 그치고, 호펜하임까지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한동안 0-0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샬케의 위협 부족은 여러 경기에 걸쳐 확인됐고, 호펜하임의 시즌 내내 이어진 수비 불안보다 더 큰 변수로 봅니다. 그래서 적어도 한 팀, 특히 샬케가 득점하지 못하는 경기를 선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