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매치는 양 팀의 1차전과는 공격 밸런스가 사뭇 다릅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커닝햄의 플레이메이킹에 로빈슨의 슈팅, 그리고 골밑에서 센터진이 해주는 궂은일을 잘 엮어내고 있습니다. 반면 필라델피아 76s는 패스를 받아줄 옵션이 늘어나면서, 다음 패스로 이어지는 전개가 이번 맞대결의 훨씬 중요한 승부처가 되었습니다.
제임스와 맥시가 공격 조립을 맡을 수 있고, 에지컴은 1선 수비수 뒷공간의 빈틈을 파고들 수 있으며, 엠비드가 골밑 타깃 역할을 해줍니다. 필라델피아는 직전 시카고전에서 3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여러 선수에게 고르게 패스가 분산되었습니다. 브라운 역시 리바운드에 힘을 보태며 수비 포제션을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또 다른 루트를 더해주었습니다.
엠비드와 에지컴은 지난 디트로이트전에는 모두 결장했으나, 필라델피아의 직전 경기에는 나란히 출전했습니다. 출전 시간 관리를 받은 엠비드는 실속 있는 활약을 펼쳤고, 그가 벤치로 물러난 뒤에도 필라델피아는 맥시가 이끈 4쿼터의 생산력을 앞세워 득점을 꾸준히 쌓아갔습니다. 디트로이트는 톰슨이 로테이션에 복귀했지만, 듀런은 여전히 결장 중이며 리드와 콜린스가 센터 자리를 계속해서 책임지고 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필라델피아가 늘어난 공격 옵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디트로이트는 반대편에서 커닝햄과 로빈슨을 주로 찾는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로테이션 변화를 감안할 때, 특히 지난번 백투백 일정과 달리 이번에는 정상적인 휴식을 취하고 나서는 만큼, 저는 이전 맞대결 결과보다는 필라델피아가 증명해 낸 대안 카드들에 더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필라델피아 76s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