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시브 클럽과 이스트 벵골은 대륙 대항전 성적이 다소 들쭉날쭉하긴 했지만, 두 팀 모두 페널티 박스로 진입하는 확실한 공격 경로를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알샤말SC과 알힐랄SFC의 맞대결은 양상이 다릅니다. 알힐랄이 점유율과 진영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지만, 알샤말은 촘촘한 수비 블록을 유지하며 부네자에게 공을 전달할 타이밍을 노릴 수 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초반 공세 못지않게 선제골 이후의 대응력이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스트 벵골은 알쇼르타를 상대로 거듭 찬스를 만들어냈고, 알후세인 원정에서도 전반에 좋은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라시드의 전진 패스와 라미레스의 크로스 배달, 랄흘란상가의 침투 움직임은 알후세인전에서 박스 진입은 많았으나 유효슈팅이 적었던 알시브를 위협할 만합니다. 알 부사이디가 메예에게 찔러주는 크로스는 이스트 벵골의 오른쪽 측면을 흔들 수 있지만, 알쇼르타전에서 리드를 빼앗긴 뒤 다시 공격을 풀어나간 이스트 벵골의 대처 능력이라면 충분히 맞받아칠 수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로바가 긴 시간을 소화했고 랄흘란상가도 출전했지만 선발 조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주고받을 것으로 보이며, 저는 이스트 벵골이 정규시간 동안 최소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가져갈 것이라는 쪽에 힘을 싣습니다.
알힐랄 특유의 측면 지원과 왓킨스의 움직임은 알샤말을 깊숙이 몰아넣을 수 있지만, 마리와 수하일은 홈에서 대륙의 강호들을 상대로 버텨내는 데 큰 몫을 해왔습니다. 알샤말의 지난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마레즈는 첫 번째 클리어링 이후 부네자에게 공을 연결해 줄 또 다른 탈출구 역할을 해줍니다. 네베스, 서머빌, 마르티넬리, 마흐자리는 모두 알힐랄의 직전 경기를 치른 뒤 결장이 확정되어, 이들을 대신할 자원들이 지속적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줄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알힐랄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알샤말이 수비 국면을 잘 버텨내며 마레즈나 벤 롬단을 통해 반격에 나설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저는 알샤말이 정규시간 동안 팽팽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