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에인트호번이 SC캄뷔르의 박스 근처에서 긴 시간 볼을 점유하겠지만, 캄뷔르는 선제골을 내주더라도 맞받아칠 무기를 여럿 갖추고 있습니다. 측면 연계 플레이와 세트피스를 앞세워 PSV가 점유율을 쥐고 흔들 때도 점수 차를 좁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RC랑스는 홈에서 올랭피크드 마르세유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고, 마르세유는 상대의 1차 압박을 뚫어낸 뒤 생기는 공간을 파고들 수 있습니다. 결국 양 팀 공격진의 깔끔한 마지막 마무리가 이번 맞대결의 향방을 가를 핵심 포인트입니다.
캄뷔르는 최근 하마슈와 빈더를 중심으로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세트피스 헤더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실점 후에도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PSV는 클럽 브뤼헤 및 빌럼 II를 상대로 많은 슈팅을 퍼부었으나 최전방 마무리 자리에는 여전히 변수가 있습니다. 복귀한 페피는 해당 경기들에서 짧은 시간만 소화했고 선발 출전 여부도 미정입니다. 장기 부상자들의 공백은 이미 치른 경기들에서도 드러났던 부분이며, 캄뷔르가 휴식과 회복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한 채 경기에 나섭니다. 캄뷔르의 만만치 않은 반격을 기대할 만한 만큼, 최종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을 캄뷔르 쪽에 무게를 둡니다.
마르세유는 구이리를 통해 랑스의 반대편 커버 뒷공간을 노리는 역습 루트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랑스 역시 토뱅과 아자르를 앞세워 맞불을 놓을 수 있지만, 코모전에 출전했던 이바노비치가 공식 부상 리포트에 따라 결장하며 에두아르와 시마도 여전히 재활 중입니다. 그라디트와 토디보가 랑스 수비진에 복귀할 가능성은 있으나 선발 출전은 확정되지 않았고, 경기 막판 마르세유 수비진의 집중력 유지 여부 역시 변수입니다. 현재 랑스의 중앙 득점 자원 부재와 마르세유의 확실한 역습 활로를 고려할 때, 마르세유가 승점을 챙겨갈 수 있는 쪽에 마음이 기웁니다.